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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돌아선 월가 테슬라 강세론자…투자등급 강등 – 연합인포맥스

도이치방크 테슬라 목표주가 하향…테슬라 주가 3%↓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또다른 월가의 테슬라(NAS:TSLA) 강세론자가 테슬라로부터 등을 돌렸다.

테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도이치방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시켰다.
도이치방크의 임마뉴엘 로스너 분석가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하향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현재 레벨에서 20% 이상 추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도이치방크의 로스너 분석가는 그간 테슬라의 주식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다.
월가의 테슬라 강세론자였던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분석가에 이어 도이치방크의 로스너 분석가까지 최근 테슬라에 대한 이전보다 부정적인 견해를 펼치는 모습이다.
로스너 분석가는 테슬라가 만약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2’ 출시를 정말로 포기했다면 이는 회사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델2 출시 지연은 테슬라가 가까운 미래에 신차를 출시하지 못할 리스크를 초래한다”며 “이에 따라 향후 수년 동안 수량과 가격에 지속적인 하향 압력이 가해지고, 2026년 이후의 수익 추정이 하향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 주요 외신은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2의 추진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모델2 비전의 핵심으로 꼽혀온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자신이 18년간 근무했던 테슬라를 떠난다는 점도 월가의 의구심을 키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2 추진 중단 보도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곧이어 오는 8월 로보택시(무인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했다.
오전 11시 56분께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3% 이상 하락한 1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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