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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창정 연기학원 ‘먹튀’ 피해 배우들 집단 고소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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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최근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배우들에게 집단 고소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경기 파주시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기학원은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 받은 출연료를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촬영에 참여한 한 배우는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했다.
또 다른 배우는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블랙기업(위법적 노동 착취를 일삼는 기업)’”이라며 “나도 해당 회사에서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15만명의 배우들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에 해당 회사에서 광고 촬영 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오자 “나도 같은 일을 당했다”, “이 회사에서 정산 받지 못하고 있는 돈이 있는데 아주 악질적 특징”, “해당 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소문이 좋지 않은 회사 였기에, 카페 운영자가 해당 회사 오디션 정보는 카페 내에 공유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먹튀 논란에 휩싸인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임창정 측은 즉시 공식입장을 내고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임창정이 직접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고 했다. 심지어 이 영상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었다.
한편, 본지 보도 이후 해당 아카데미에서 일을 한 뒤 입금을 받지 못했다는 배우 및 직원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한 아역 배우는 총 두 건의 광고를 촬영해 75만원의 출연료를 ‘먹튀’ 당했다고 전했다. 해당 배우는 예스아이엠아카데미를 오래 다녔던 원생이라고 밝혔다.
한 성인 배우는 두 건의 광고를 몸값을 낮춰 총 45만원에 촬영했음에도 출연료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먹튀’ 당했다고 호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예스아이엠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했던 강사들도 적게는 두 달에서 많게는 네 달치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제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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