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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교류의 친구들,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의 다른 점과 공통점 – 뉴스티앤티

한국에서의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시장은 각각의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자연을 사랑하고 집에서의 시간을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식물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8조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며, 지난 10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수는 2022년에 600만 가구에 달해, 2012년의 364만 가구 대비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문화적 변화와 소득 수준의 향상, 도시화, 특히 최근 코로나 펜데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반려식물 시장 역시 동물만큼 빠른 성장세는 아니지만 실내 공간의 미적 개선 및 대기질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 건강상의 이점으로 인해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식물을 기르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우울증 및 외로움을 감소시키고,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킨다. 특히 개는 사람들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반려식물은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키며,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반려동물과 반려식물 모두 소유자에게 책임감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들 모두 돌봄을 필요로 하며, 이 과정에서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맡기는 것은 사회성 및 책임 의식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반면에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돌보는 데 필요한 노력과 시간은 상당히 다르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반면, 반려식물은 보다 수동적인 존재로, 관찰을 통해 그 상태를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매일의 산책이나 운동, 정기적인 건강체크가 필요한 반면, 반려식물은 물주기, 햇빛 조절 정도로 관리가 비교적 간단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반려식물이 사람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반려식물 전문가 이민휘 씨에 따르면 반려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한 결과 어린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과 함께 정서적인 불안에 대한 상당한 예방효과를 보였다.
이민휘씨는 “반려식물을 가꾸는 일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식물을 통한 창조적 활동은 자아 실현과 만족감을 높여, 우울증과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내에 식물을 두는 것은 자연과의 연결감을 느끼게 해 주며, 이는 사람들이 소외감을 덜 느끼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이러한 연결감은 특히 도시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효과들은 반려식물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정서적, 심리적 웰빙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은 각각의 방식으로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생명체이기에 이들을 돌보는 것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는 책임이 따른다. 동물 복지를 위한 적절한 관리는 법적으로도 규정되어 있으며, 식물 역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모색할 때 앞으로도 이 두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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