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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V 짝짓기로 맺어진 70대 커플, 결혼 3개월 만에 이혼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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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컨트리 앨범으로 빌보드 1위…흑인 여성 최초
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새 컨트리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빌보드 전체 앨범 차트와 컨트리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는 이번 주 전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또 장르별 차트인 ‘빌보드 톱 컨트리 앨범’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흑인 여성이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1964년 이 차트가 시작된 이래 비욘세가 처음이라고 빌보드닷컴은 전했다. 비욘세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통산 8번째다. 음반시장 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카우보이 카터’는 지난 4일까지 데뷔 첫 주에 미국에서 40만7천장 판매돼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욘세 개인의 역대 앨범 중에는 2016년 5월 발표한 ‘레모네이드’의 첫 주 65만3천장 판매 기록 이후 최고 성적이다. 앞서 비욘세는 지난 2월 11일 먼저 공개한 ‘카우보이 카터’의 수록곡 ‘텍사스 홀덤'(Texas Hold’Em)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 차트 1위에 올리며 흑인 여성 가수 최초로 컨트리 장르를 평정하는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CNN은 미국에서 흑인 가수에게 컨트리 음악 혈통이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비욘세의 새 컨트리 앨범이 돌풍을 일으키며 이런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고 전했다. 비욘세는 오랫동안 컨트리 음악이 번성한 지역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자랐으며, 그의 부모 역시 미국 남부 앨라배마와 텍사스 출신이다. 비욘세 이전에 컨트리 장르에서 성과를 낸 흑인 여성 싱어송라이터로는 트레이시 채프먼, 미키 가이턴, 브리트니 스펜서 등이 있다. /연합뉴스
‘앤트맨3’ 배우 메이저스, 여친폭행으로 상담프로그램 이수 판결
마블 영화 등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전(前)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교제 중 폭력에 관한 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명령받았다.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마이클 개피 판사는 이날 메이저스에 징역형 선고 대신 1년간 상담 프로그램 이수를 결정했다. 메이저스는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자바리를 때려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2월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메이저스는 마블 영화 ‘앤트맨 3’에서 악역인 정복자 캉을 연기하며 촉망받는 배우로 떠올랐으나 폭력 사건 발생 후 마블과의 계약이 해지됐다. /연합뉴스
부전자전?…힙합 거물 퍼프대디 이어 아들도 성폭행 피소
콤스 ‘성 스캔들’ 확대…프로듀서가 제기한 성매매 혐의 소송도 진행중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4)가 지난해 11월 여성들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데 이어 그의 아들인 크리스천 킹 콤스(26)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디디 콤스가 전세를 낸 요트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여성 그레이스 오마케이는 2022년 12월 말 요트 안에서 킹 콤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들 부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오마케이는 사건 당시 킹 콤스가 약물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자신의 몸을 만지고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오마케이는 당시 디디 콤스가 요트 안에 있는 음악 스튜디오에서 앨범 작업을 준비하던 중이어서 스튜디오에 켜져 있던 마이크에 두 사람의 대화가 녹음됐다면서 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오마케이는 킹 콤스의 아버지인 디디 콤스가 요트 전체와 직원을 완전히 통제했으며 성폭행을 용인하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이유로 디디 콤스까지 이 소송의 피고로 올렸다. 앞서 디디 콤스는 지난해 11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가수 겸 배우 캐시 벤투라에게 성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디디 콤스는 또 과거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여성 조이 디커슨-닐에게서도 비슷한 소송을 당했다. 디커슨-닐은 30여년 전인 1991년 콤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콤스와 일했던 프로듀서 로드니 존스는 콤스가 자신에게 성매매 여성을 구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월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미 국토안보부는 마이애미와 LA에 있는 콤스의 자택을 대대적으로 수색했다. 당시 콤스의 변호인인 에런 다이어는 콤스가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콤스는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의류와 주류 등 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해 현재 10억달러(약 1조3천500억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아들 킹 콤스 역시 힙합 가수로 활동하며 ‘캔트 스톱 원트 스톱'(Can’t Stop Won’t Stop)’으로 2022년 빌보드 메인스트림 알앤비(R&B) 힙합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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