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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랄프로렌, 일방적 멤버십 제도 정책 변경 물의 –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폴로랄프로렌의 일방적 멤버십 제도 정책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존 멤버십 가입자에게 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새로운 제도를 적용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 이 업체는 지난해 4월 멤버십 제도를 새롭게 바꾸면서 기존 회원들에게 할인 문자를 보내는 혜택을 부여하지 않았다. 앞서 이 업체는 할인이벤트 문자를 받은 멤버십 회원에게만 할인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이는 한 제보자가 본지에 보내온 내용이다.
제보자 A씨(서울. 30대. 여성)는 롯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랄프로렌 매장에서 옷을 구매후 계산하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다. 옆에서 계산하던 소비자가 문자를 보여주며 20% 추가할인을 해달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것이다. 지난 2013년 멤버십에 가입해 그동안 할인혜택 문자를 받아왔던 A씨는 왜 이번에 문자를 보내지 않았냐고 직원에게 물었다. 지난해 4월 멤버십 제도가 바뀌면서 4월 이후 회원 가입자들에게만 문자를 보내고 있다는 대답을 직원으로부터 들었다. 결국 그는 이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 채 신규 가입을 했다.
제보자 A씨는 “일방적으로 멤버십 가입 고객의 조건을 바꾼 것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가입 당시 추가 할인 혜택 문자 등의 서비스와 구매시 일정부분 적립금이 발생한다고 해서 가입을 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멤버십 가입이 탈퇴돼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신규 가입을 하라고 해서 다시 가입을 했는데 그럼 기존에 적립했던 포인트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계약에 의해 적립한 포인트는 개인 자산에 속하는 것인데 신규가입이라는 꼼수로 포인트를 제공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본지는 지난 8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제보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매장 직원은 제보자의 주장처럼 지난해 4월 새로운 멤버십 제도가 적용되면서 기존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문자 추가 할인 혜택 공지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새롭게 가입을 하면 앞으로 추가혜택 문자 및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고 매장 직원은 덧붙였다.
문제는 일방적으로 기존 멤버십 가입 고객의 혜택을 변경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에서 신규 제도 도입 또는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홈페이지 공지 또는 가입시 작성했던 메일, 또는 문자를 통해 통보하고 있다. 그런데 이 브랜드는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신규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 것이다. 기존회원들의 자격을 박탈한 채 말이다.
이에 대해 랄프로렌 코리아 관계자는 “아울렛인 경우 해당 매장에 문의를 해 봐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담당자가 자리를 비운 상태로 추후에 정확한 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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