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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창업 막는 골목규제 사라질까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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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 족쇄 풀리자…변호사 광고 의뢰 급증
법률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 간 분쟁에서 법무부가 로톡 손을 들어준 뒤 로톡 가입 변호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동안 플랫폼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젊은 변호사들의 수요가 한꺼번에 반영된 영향이다.13일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로톡 가입 변호사는 238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9월 26일 변협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가 부당하다는 법무부 판단이 나온 뒤 한 달여 만에 110명 늘었다. 변협이 첫 징계를 의결한 2022년 10월 이후 1년간 월평균 18명씩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6.2배 높다. 로톡 관계자는 “변협과의 갈등이 일단락된 뒤 사건 수임을 위해 로톡을 활용하겠다는 변호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3월 말 기준 로톡 가입 변호사는 3996명에 달했다. 같은 해 5월 변협의 광고규정 개정 후 2021년 11월엔 1706명으로 줄었다.로톡의 유료 광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광고주 변호사도 전달보다 69% 급증했다. 지난 9월까지 1년간 로톡의 광고주 변호사 증가율이 월평균 1%였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로톡은 변호사 회원 전체를 검색 화면에 동일한 확률로 보여주는데, 돈을 낸 광고주 변호사는 검색 화면 상단에 노출된다.변협이 틀어막고 있던 젊은 변호사들의 홍보 욕구가 한꺼번에 터져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변협은 변호사의 플랫폼 활동을 막기 위해 2021년 5월 광고규정을 개정하고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을 자체 징계했다. 사건 수임이 절실한 젊은 변호사들의 기회를 변협이 가로막았다는 비판을 받았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추위야 반갑다”…난방매트 출시 ‘봇물’
갑작스러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중견 가전업계와 보일러업계가 본격적으로 동절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겨울철 난방 시장 공략을 위해 ‘에코프리 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피인 ‘프리미엄 퍼(fur)’를 결합한 카본 매트로 탄소 그래핀 열선을 채택해 내구성과 경량성, 보온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싱글 사이즈 제품 기준 소비전력은 125W(와트)로 매일 8시간씩 사용해도 월 예상 전기 요금이 1130원가량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쿠쿠홈시스는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2중 안전 구조로 제작돼 열선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여 단선이나 화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경동나비엔은 0.5도 초정밀 온도제어 기술로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 2종을 선보였다. ‘숙면매트 온수’는 ‘듀얼온도센싱’ 기술을 통해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분리난방 시스템’으로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한다.귀뚜라미는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이 제품은 강철보다 다섯 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 피복으로 제작한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해 난방 성능을 높였다.업계가 난방 매트 라인업 강화에 나선 이유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난방용품 수요가 늘어서다. 시장 성장성도 요인이다. 난방 매트 시장 규모는 2012년 500억원대에서 지난해 5000억원대까지 10년 새 열 배가량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강남권인데 ‘비규제지역’…”6억 올랐다” 관심 폭발한 동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유일한 비규제 지역인 강동구의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시 조정대상지역에서 50%로 적용되던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각각 70%와 60%로 완화되고 1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지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강동구의 최근 분양단지들은 연달아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천호동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올해 강동 최다인 1만1437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매매 시장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최대 재건축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용 59㎡(31층)가 8월 16억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분양가 대비 무려 6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업계는 강동구 아파트의 분양 호조와 매매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구는 비규제 지역인 데다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재건축과 정비사업이 지역 전체의 주거 여건을 끌어 올리고 있어서다. 강동구는 고덕, 둔촌에 이어 천호역 주변에서도 주거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서 수요층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비규제 효과가 큰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이 가능한 만큼, 강남권 진입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연내 공급되는 강동구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을 맡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그란츠’가 12월 공급된다. 단지는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상 최고 42층, 407가구 규모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임대 물량을 제외한 327가구(전용면적 36~180㎡)가 일반분양된다.포스코이앤씨는 같은 달 둔촌동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사업 일반 분양 물량을 시장에 내놓는다. 총 572가구 중 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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