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열풍에 위스키 수입 3만톤 돌파…와인은 연속 감소세 – 청년일보

2024.02.04 (일)
 
【 청년일보 】 지난해 한 해 동안 위스키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류가 3만586톤으로 수입돼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량이 3만톤을 돌파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지난 2019년 2만톤 수준이었던 위스키 수입량이 2020년과 2021년에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2년에는 급증한 2만7천38톤을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3만톤을 돌파했다.

이러한 증가세의 배경에는 ‘하이볼’ 문화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업계에서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이 고가의 독한 위스키를 대중적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2억5천957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입량은 늘었지만 중저가 제품의 증가로 수입액이 감소한 결과로 해석된다. 

주류업계는 하이볼이 계속해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위스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지난해 와인 수입은 5만6천542톤으로 전년 대비 20.4% 감소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와인 수입은 2019년부터 시작된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하며 2023년에는 5만6천여톤으로 줄었다.

홈술과 혼술 문화의 확산은 코로나 초기에 와인 수요를 끌어올렸지만, 엔데믹 상황으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와인 소비 열풍이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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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Over The Top의 줄임말인 OTT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원할 때 방송을 보여주는 VOD 서비스다. 셋톱박스(Top)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에만 종속되지 않고 데스크톱,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OTT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을 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겪은 OTT 시장이 이제는 스포츠 콘텐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북미 프로레슬링 1위 단체인 WWE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3일(현지기준) WWE의 주간 라이브 이벤트인 ‘WWE RAW’의 중계권을 단독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무려 10년짜리 장기계약이며 약 50억 달러의 계약금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넷플릭스와의 계약으로 ‘WWE RAW’는 31년 만에 브라운관을 완전히 떠나 OTT에 정착하게 됐다. 스포츠 중계에 관심이 없다는 기존의 넷플릭스의 입장을 뒤집는 이번 계약은 OTT 업체들이 스포츠 중계 확보를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에서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OTT다.
【 청년일보 】 세계 각국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친환경 미래를 향한 이러한 여정에서 LNG는 에너지 안보, 경제 성장,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브릿지 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는 영하 162도의 극저온으로 냉각돼 저장과 운송을 용이하게 한 천연가스다. 이 과정을 통해 가스의 부피가 줄어들어 선박을 통한 경제적인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주 성분은 메탄이며 연소 시 석탄이나 석유 등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LNG는 저탄소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기에 가교 역할을 하는 ‘브릿지 에너지’가 됐다. ‘브릿지 에너지’로서의 LNG의 장점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국가 에너지 안보와 경제에 이바지한다. LNG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에너지원으로 1차 에너지원 비중을 다양화해 단일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LNG인프라 구축은 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 경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병원 전체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자를 230만명 수준인 지금에서 2027년, 400만명까지 늘려 간병비 부담을 10조 7천억원 줄이는게 목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를 두지 않고 병원의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에게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따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고, 간병비가 건강보험이 적용돼 하루 10~12만원 정도 필요한 간병비가 하루 2만원으로 줄어든다는 것, 간호사 1명 당 보는 담당하는 환자가 적어 조금 더 세심한 간호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의료진 판단 하에 ‘스스로 거동 가능한 자’만 이용할 수 있어 꼭 간병이 필요한 중증환자와 상급종합병원 환자들은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정작 간병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 이라는 불만이 많았다. 또한, 개인 간병인 처럼 1:1 케어가 아니기에 24시간 돌봄을 받기엔 어려웠고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개인 간병인에게 하듯이 개인 심부름을 시키거나 곁에서 마사지를 해달라는 등의 단점도 존
【 청년일보 】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공판에서는 유아인 씨가 의료용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4일에는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 가해자인 신 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신 씨는 마약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근처에 있던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미성년자 13명에게 나눠준 범행에 가담한 이 씨가 오늘 구속 기소됐다. 이렇듯, 인터넷 검색창에 ‘마약’이라는 두 단어만 쳐도 나오는 사건 사고들이 셀 수 없이 많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마약 때문에 연예인들이 검찰 조사를 받고, 폭력 범죄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죽는다. 대한민국은 이제 ‘마약 청정국’의 타이틀을 벗은 지 오래다. 마약 유통경로는 다양하다. 2018년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클럽에서 마약을 주고받는 것은 옛날 일이 됐다.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대신 더 은밀한 공간인 호텔, 모텔 등 방 안에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다. 그들은 텔레그램, 다크웹, 딥웹, 국제우편 등 다양한 경로로 마약을 국내로 반입해 온다. 이 중 택배상자 속으로 들어오는 마약은 커피나 초콜릿, 사탕 등으로 포장돼 오기 때문에 수사
【 청년일보 】 지난달 19일 오후 7시 45분 서울 갈현동의 다세대 주택 3층에서 50대 남성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위층 주민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문을 강제 개방해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로 보아 사망 시점도 4~5일 전으로 추정됐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알코올중독, 독거, 지병 등의 이유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1인가구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의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의 수가 많아져 고독사는 우리 사회에서 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천378명으로, 2019년을 제외하면 증가추세에 있다. 또, ‘2021년 성별, 연령별 고독사 발생 현황’에서 50대 남성 및 60대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52.1%), 50~60대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0-60대 남성은 주로 건강관리 및 가사노동에 익숙치 못하며, 실직이나 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감소하
【 청년일보 】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연이은 피습사건은 정치인에 대한 테러의 위험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로 인식돼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드러나는 ‘정치풍토(政治風土)’의 악화는 국민들의 안전과 민주주의 원칙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습자로 드러난 미성년자 경우에도 형법에 따른 형사처벌 대상으로, 동기와 공모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정치인 피습은 더 큰 심각성을 갖는데, 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인이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본적인 원칙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 테러의 배경에는 앞서 언급한 ‘정치풍토’의 악화가 놓여 있다. 극단적인 정치가 난무하고, 선거에서 승리하려는 과격한 언행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풍토는 소위 팬덤문화와 결부돼 있다. 또한, 현재 여야 정치인들의 협치 불화와 민생 법안 처리 지연 등은 국민들의 정치 혐오와 불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번 피습사건을 계기로 여야 정치권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안전한 정치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 특히 올 4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치인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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