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에 홍콩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부동산시장 조사 업체인 센터라인 프로퍼티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 홍콩의 부동산 거래 규모가 377억9천만홍콩달러(한화 약 6조4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월보다 12.5% 증가했다. 작년 6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부동산 거래 건수는 4천399건을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17% 늘었다. 작년 8월 이후 가장 많다.
주거용 주택이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했다. 재고주택 거래액이 전월보다 41.6% 증가했기 때문이다.
센터라인 프로퍼티는 “금리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인식과 금리인하 기대가 일부 구매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살만한 기회를 보여준다”며 “전체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4천건을 넘는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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