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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
뛰어난 내구성과 높은 제조 품질로 널리 인정받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현재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꾸준한 4년 연속 세계 1위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모델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며, 이는 브랜드의 명성과는 상반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자사 계열사의 품질 인증 관련 논란에 이어, 부품 내구성에 문제가 발견되어 약 79만 대의 차량을 리콜 조치한다는 내용이 교도통신과 NHK 공영방송을 통해 31일에 보도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도요타는 차량의 충격 완화 장치인 ‘로어암’에서 발견된 결함에 대한 20건의 신고를 받고, 201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제조된 ‘야리스’, ‘아쿠아’, ‘시엔타’ 모델 총 79만329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로어암 결함은 제설제에 의한 부식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파손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요타는 작년 6월에도 야리스를 포함한 세 가지 차종에서 약 59만 대의 차량을 같은 부품 결함으로 리콜 조치했다.
한편, 품질 인증 과정에서 부정 행위로 인해 일본 내에서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 바 있는 도요타의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은 다음 달 12일부터 교토부 위치한 공장의 가동을 재개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또한, 다이하쓰는 규슈 지역 오이타현에 있는 공장의 생산을 다음 달 19일 이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오사카부와 시가현에 위치한 공장들은 3월 1일까지 생산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출하 중지 조치가 해제된 차량에 한해서만 생산을 재개할 예정인 다이하쓰는 이 방침을 통해 조심스럽게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천123만 대의 신차를 팔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하쓰와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등 계열사들이 품질 인증 과정에서의 부정 행위가 연이어 밝혀지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도요타의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최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객 및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걱정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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