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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GDC] 2024년 게임산업 미래를 밝힌다…업계 전문가 한 자리에 – 테크M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인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24를 참관하고 돌아온 게임산업 전문가들이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콘퍼런스을 열었다.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M은 18일 오후 2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 1동 1층 컨퍼런스홀에서 테크M 콘퍼런스 'After GDC 2024'를 개최했다. '게임산업에 불어닥친 기술 혁신에 올라타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4 현장을 방문했던 전문가들이 현지에서 느낀 산업 트렌드를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해 논의하기 위해 연 행사다. 
이날 행사는 게임 개발자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황재호 넥슨 민트로켓본부 본부장과 이승훈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황재호 본부장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개발자로 손꼽힌다.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을 총괄해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스팀 어워드 2023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최근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GDC 2024 현장에서 세션 발표를 하기도 했던 황 본부장은 '월드 오브 게임 크래프트'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게임 개발 환경,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그는 해외 인재와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 경쟁 시대에는 초 협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는 이승훈 안양대학교 교수는 20년 넘게 GDC를 매년 방문하고 있는 자타공인 GDC 전문가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게임개발자콘퍼런스(KGC)를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총괄 운영해온 전문가다. 이 교수는 '게임산업에 다가올 변화 : GDC 2024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산업 변화를 예측한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AI 신기술 공개 ▲게임개발도구로서의 AI ▲게임성의 변화/콘텐츠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웹3 ▲비즈니스 방향성에 대한 고민 등 5가지 트렌드를 짚어낼 예정이다. 
기조 강연이 끝난 이후에는 게임 엔진 제작사인 유니티와 에픽게임즈 세션이 진행된다.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로 불리는 GDC는 게임 엔진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엔진 기업들이 GDC에서 신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하는 이유다.
 
유니티에서는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본부장이 에픽게임즈에서는 신광섭 에픽게임즈코리아 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GDC에서 공개했던 유니티엔진과 언리얼엔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엔진 세션에 이어 블록체인 세션이 이어진다. 블록체인과 게임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넥슨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넥스페이스 손연수 헤드가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있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넥슨의 협력사이자 SK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아발란체의 저스틴 김 한국총괄도 아발란체가 바라보는 게임산업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기조강연을 맡았던 이승훈 교수와 테크M에서 GDC 2024 현장을 취재한 허준 편집장과 임경호 기자가 토론에 나선다. 이 교수와 토론자들은 GDC 2024 현장 취재 과정에서 느꼈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산업 트렌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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