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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오늘의 띠별 운세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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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흘러나온 뇌파로 그림을 그리다
‘포스트 민중미술’ 세대를 대표하는 배영환(55)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명곡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가 발매된 1969년 태어났다. 작가의 꿈을 그리던 1990년대 서울 청계천 노점상에서 파는 불법 복제 음반으로 들은 뒤 미지의 세상을 마주한 이야기를 다룬 이 노래에 푹 빠졌다. 이후 30여 년간 작가로 활동한 배영환은 문득 자신이 쌓아온 예술세계의 시작점이 궁금해졌다. 자신과 나이가 같은, 평생 즐겨 들은 이 노래를 머릿속에서 되뇌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그림을 그린 이유다.서울 성북동 BB&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배영환 개인전 ‘소 니어 소 파(So Near So Far)’는 한국 현대화 과정에서 벌어진 사회적 문제점을 짚어온 배영환이 방향을 틀어 현대화를 겪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전시다. 낭만 가득한 취향을 오롯하게 드러내는 올드팝을 작업 재료로 삼았다. ‘Space oddity’와 20세기 후반을 풍미한 명곡인 닐 영의 ‘하트 오브 골드(heart of gold)’, 핑크 플로이드의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다.전시를 상징하는 대표 작품은 표제작인 ‘So Near So Far’다. 서툰 솜씨지만 직접 기타로 연주한 세 곡을 배경음악으로 깐 로드무비 형식의 영상작품이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배영환은 “‘Space oddity’는 내가 낯설어지는 순간, ‘heart of gold’는 변치 않는 고결한 자아를 찾겠다는 의지, ‘Wish You Were Here’는 이 모든 걸 겪은 다음 당신과 평온하고 싶다는 이야기”라며 “나름대로 내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전시장 벽에 걸린 평면 작품들
신한 29초영화제 10주년 사상 최대 상금 내걸어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신한 29초영화제’가 16일부터 6월 1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 매년 작품성 높은 초단편영화를 배출하는 이 영화제는 약 6500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일부 수상작은 광고로까지 쓰이면서 영화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신한은행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 같은 여행 이야기’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29초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만큼 즐겁게 출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영화는 장르와 작품 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으로 역대 신한 29초영화제 중 가장 많다. 수상작은 네티즌과 전문가 심사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6월 열릴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한은행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유승목 기자
CJ ENM 공동 제작 뮤지컬, 英 올리비에 어워즈서 수상
영국 런던 로열앨버트홀에서 열린 로런스올리비에어워즈 시상식에서 뮤지컬 ‘더 리틀 빅 싱스(The Little Big Things)’에 출연한 배우 에이미 트리그가 뮤지컬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뮤지컬의 공동 제작사인 CJ ENM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로런스올리비에어워즈는 영국을 대표하는 연극·뮤지컬·무용 분야 시상식으로 미국 토니상과 함께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더 리틀 빅 싱스’는 유망한 럭비 선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주인공이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휠체어 장애인인 트리그는 극 중 재활치료사 아그네스 역을 맡아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서는 과정을 연기했다.구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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