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2024년 지금 주목해야 할 스포츠 루키 6 – 지큐 코리아

pictorial
2024.05.01정유진

젊고 비상한 이들의 스포츠 세계.
어렸을 때부터 서핑은 제 삶의 일부였습니다. 아버지가 서핑에 관심이 많아 어린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바닷가에서 보냈거든요.(아버지는 SUP 서핑을 2007년, 한국에 처음 소개했을 정 도로열정적인서퍼예요.) 서핑의 가장 큰 매력은 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세상 어느 곳에도 같은 파도는 없어요. 바다마다 파도의 세기와 형태가 다르거든요. 대회가 열리는 5월에서 11월을 제외하고, 세계 곳곳으로 훈련하러 떠나곤 해요. 얼마 전에는 하와이를 다녀왔고요. 개인적으로는 인도네시아의 니아스를 가장 좋아해요. 인천에서 출발해 비행기를 세번 갈아타고 차로 또 3시간을 달려야 마침내 닿을수 있는곳이죠.여정은 길지만 완벽에 가까운 파도를 마주하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밀려와요. 제 꿈은 한국 서핑을 세계에 알리는 거예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퍼로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싶어요. 곧 열릴 월드 서핑 리그 QS에서 활약할 제 모습, 많이 지켜봐 주세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초등학교 탁구팀 코치 선생님을 하고 계셔서 너무 바쁘셨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어떻게 하면 엄마랑 같이 있을 수 있어?” 그랬더니 엄마가 “나영이가 탁구하면 엄마랑 같이 있을 수 있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네요. 제 탁구 인생이 본격 적으로 시작된 건 실업팀에 들어온 후부터인 것 같아요. 저보다 잘하는 언니들과 같이 훈련하고 시합하다 보니까 정신적인 면과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성장했거든요. 요즘은 파리 올 림픽 출전을 위한 경기 준비에 한창이에요.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때 선발전에서 1등으로 통과했지만 팬데믹으로 대회가 연기돼 재선발전을 했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어요. 그때의 힘들고 행복했던 순간을 동력 삼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처음 축구를 시작한 건 첫째 형 덕분이었어요. 첫째 형이 축구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테스트를 하러갔는데 둘째 형도 하면서 저도 엉겁결에 하게 됐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둘째 형 덕도 있네요. 가족은 제 든든한 버팀목이에요. 얼마 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을 때도 제일 기뻐하고 응원해줬어요. 축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이었다는 걸 누구 보다 잘 알거든요. 축구는 지금도 저를 가슴뛰게 만들어요. 특히 프로팀에 처음 입단하고 K2리그에서 처음 우승을 확정 지었던 때가 아직도 생생해요.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 했어요. 이 마음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싶어요.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니까.내게 주어진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후회되지 않게, 그렇게 매일을 사는게 제 목표이자 가치관이에요. 
여섯 살 때 집에서 멀리 떨어진 발레학원에 다녔는데, 동생이 태어나면서 집 근처의 리듬체조학원에 다니게 된 게 제 리듬체조 인생의 시작이에요. 리듬체조 선수로서 태극마크를 품에 안은 지도 벌써 5년차네요.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 된 건 열세 살때. 지금 생각해도 정말 꿈만 같았던 순간이었죠.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제 꾸준함은  부모님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언제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시거든요. 곧 있을 아시안 선수권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기 위해 요즘은 많은 시간을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요. 대학 입 시를 위해 공부도 소홀히 하지않고요. 먼 훗날에는 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싶어요.리듬체조와 학문적 성취 모두 성공해 후배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인물이 되고 싶어요.
어머니가 피겨 스케이팅 지도자세요. 그렇다 보니 주변의 기대가 컸지만 그 기대가 부담으로 느껴졌던 적은 없어요. 그때도, 지금도 정말 재밌게 타고 있거든요. 즐겁게 하다 보니 좋은 성 적이 자연스레 따른 것 같아요. 2022년에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상상도 못했던 고득점을 얻었고, 또 얼마 전에는 한국 남자 최초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무수한 노력의 결실이었죠. 부모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저를 보러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멋진 퍼포먼스로 보답하고 싶어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차준환 선수의 표현력, 가기야마 유마 선수의 점프력, 패트릭 챈 선수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닮고 싶어요. 또 온전히 저의 이름으로 감동 을줄 수 있는 스케이터가 되는 게 꿈이에요. 올림픽에 출전해 제 이름을 알릴 날이 곧 오겠죠?
아이스하키를 처음 시작한 건 열 살 때였어요. 아버지가 남자다운 스포츠라고 해서 취미로 시작했다가,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버지 말씀대로 하키는 정말 남자다운 스포츠예요. 거친 몸싸움으로 얼굴에 구멍이 나고 이가 부러지기 일쑤죠. 저도 지금 임시 치아를 끼고 있거든요. 그래도 하키를 계속하는 이유는 설명할 수 없는 도파민과 엔도르핀때문이에요.아무리큰걱정이있다해도경기때만큼은모든근심이없어져요.늘죽을각오로빙판에올라요.이번시즌부터는부주장을맡아코치님과선수사이에필요한가 교 역할을 하고 있어요.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해요. 나중엔 북미 리그에 진출하고 싶어요. 아, 세계 선수권 대회도요. 스무 살 때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갔는데 한일전 에서 졌거든요. 기회가 다시 온다면 꼭 승리하고 싶어요. 
pictorial
2021.03.09by GQ
news
2023.12.27by 정유진
fitness
2024.04.19by 박한빛누리
book&art
2024.04.30by 신기호
better men
2024.04.18by 송민우
pictorial
2024.05.01by 정유진
pictorial
2024.04.30by 박지윤
pictorial
2024.04.29by GQ
pictorial
2024.04.30by 김지현
grooming
2024.05.03by 박한빛누리
pictorial
2024.05.03by 김성지, 정유진, 신기호, 전희란, 김은희
pictorial
2024.05.05by 김성지
grooming
2024.04.30by 이유진
fitness
2024.05.03by 주현욱
watches
2024.05.04by 김창규
food&drink
2024.05.01by 박한빛누리
food&drink
2024.05.02by 김은희
#술추천
food&drink
2024.04.15by 이재영
food&drink
2024.04.23by 김창규
food&drink
2024.03.28by 박민정
X
Facebook
GQ Korea IS OPERATED BY DOOSAN MAGAZINE.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