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공사)는 지난 8일부터 4월 11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크루즈 유치 및 국내 기항지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은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로 꼽힌다. 전 세계 120개국 이상, 580여개 선사와 크루즈관광 관련 기관이 전시에 참가했다. 관람객만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11개 기관과 공동으로 ‘크루즈 코리아’ 홍보관을 운영했다. 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부산, 인천, 속초, 여수, 제주)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이 함께 했다. 국내 기항지의 특색 있는 크루즈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크루즈 관광마케팅을 펼쳤다.
11일에는 ‘크루즈 컨설턴트 협회(CPAA, Cruise Professional Advisors Alliance)’와 함께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 프레젠테이션도 실시했다. 기항지별 선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매칭하는 등 관련 업계 주요 인사와의 밀착 네트워킹을 통한 한국 크루즈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박영희 공사 테마관광팀장은 “공사는 6월에 전 세계 주요 선사를 초청하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하는 등 기항지, 선사, 여행업계를 비롯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해외 크루즈 유치를 강화했다”며 “한국을 세계적인 크루즈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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