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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상품 우대 의혹'에 발끈 – 톱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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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후기 이용한 PB 상품 상단 노출 없이 공정 운영”
쿠팡이 PB상품 우대 의혹에 발끈했다. 직원 상품평을 통해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쿠팡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쿠팡 PB 상품을 제조하는 90%는 중소업체로, 대기업의 시장 장악으로 생존이 어려운 우수한 중소기업의 PB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투명하고 적법하게 운영중”이라며 “모든 상품은 상품평 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모 방송을 통해 쿠팡이 체험단 등 임직원을 동원해 우호적 리뷰 조작 및 자사 우대에 따른 폭리, 상단노출 조작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이를 두고 “임직원 체험단의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작성될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되고 있다”며 “우수한 PB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1조2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해 왔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특히 “이 사건의 본질을 PB 자사우대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는 모든 유통업체에서 이루어지는 상품 진열 방식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상품을 우선 보여주는 것을 ‘알고리즘 조작’이라고 문제삼고 있는데,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전세계에서 이러한 유통업의 본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통업체의 검색 결과에 기계적인 중립성을 강제한다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게 되고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과 중소업체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대부분의 인기 PB상품을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든존’ 매대에 진열하는 상황에서 쿠팡 PB 진열만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1조2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고 있는데 PB 자사우대를 통해 쿠팡이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공정위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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