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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대변신’ 뷰티 고객 홀렸다…성수 메가뷰티쇼 가보니[르포]
"입장료 '100원' 내고 왔는데, 만족 못 할 리가 있나요? 진짜 대박이에요."모니터 밖으로 나오겠다는 쿠팡의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버추얼스토어(일회성 매장)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는 최상이다.입장료는 단돈 100원. 쿠팡 내 가격 설정값을 '0원'으로 할 수 없어서 100원으로 결정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생필품을 앞세워 유통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은 이제 뷰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학생부터, 주부까지…성수로 불러들인 쿠팡19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피치스 도원'은 젊은 여성 고객들로 붐볐다. 한눈에 봐도 3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흰옷을 입은 남성의 안내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쿠팡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었다. 700평 규모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고객 참여형 뷰티 체험관으로, 고객들에게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소·중견 기업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건물 외관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큰 글씨의 '쿠팡(COUPANG)'과 '메가 뷰티쇼'가 적혀 있었고, 쿠팡의 로켓배송 이미지가 그려진 맞춤복을 입은 현장 직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고객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쿠팡의 버추얼스토어는 성수동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예매하고 방문한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성수동을 들린 사람들도 건물에 적힌 '쿠팡'을 보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오전 9시 50분이 되자 현장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입장을 위한 신분 확인이 시작됐고, 오전 10시에 맞춰 고객 입장이 이루어졌다. 20대 학생부터 4050세대 주부까지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광클(선착순에 포함되기 위해 빠르게 클릭한다는 의미)'에 성공한 쿠팡 회원이라면 누구나 방문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부는 총 21개 부스로 구성됐다. 빌리프, 닥터지, 에스트라, 웰라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15개와 인기 뷰티 기기 브랜드 6개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에스쁘아'와 '라로슈포제'였다. 에스쁘아 부스는 10명이 넘는 고객들이 현장에 마련된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사은품은 '미니 쿠션'으로, 방문객 대부분이 에스쁘아가 마련한 5개 사은품 가운데 미니 쿠션을 선택했다. 라로슈포제 역시 오픈 직후 20명 가까운 방문객들이 한 번에 몰려 대기 줄이 형성됐다. 인기 있는 부스의 공통점은 '사은품의 크기'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브랜드 인기 제품의 소용량 샘플을 제공했지만 일부 브랜드들은 100ml, 150ml 등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제품과 동일한 용량의 제품을 사은품으로 준비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 같은 인기에도 내부가 쾌적했다는 점이다. 쿠팡은 내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원과 체류 시간에 제한을 뒀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단위로 고객 150여 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다음 시간대 고객이 들어오기 전에 기존 고객들은 퇴장해야 한다. 쿠팡 관계자는 "너무 복잡하면 고객들이 체험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입장 인원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에 또 올래요" 방문 고객들 '호평'현장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날 오전 10시 타임에 입장한 윤상민(38) 씨는 "팝업스토어 정보를 알려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는데 거기서 정보를 보고 신청을 하게 됐다"라며 "지난해에도 가고 올해가 두번째 방문인데 훨씬 개선됐다. 그때는 장소도 협소하고 시간도 빠듯했는데 올해는 둘러보니 괜찮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나 게임이 많아졌다"라며 "부스마다 주는 샘플로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다음에 또 뷰티메가쇼가 열리면 방문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윤수(22) 씨는 "친구들이 말해줘서 쿠팡 뷰티메가쇼 버추얼스토어에 대해 알게 됐다"라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긴 한데 좋은 브랜드들이 많아서 만족스럽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라고 전했다.뷰티메가쇼 버추얼스토어에 참여한 브랜드 관계자 김씨는 "입장료가 100원밖에 안 해 신청이 치열했다"라며 "브랜드 관계자라서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와보니 즐길 거리가 많아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쿠팡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지난해 8월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시작한 행사로, 이번이 세번째다. 쿠팡은 메가뷰티쇼를 주기적으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메가뷰티쇼의 핵심 혜택은 와우회원이 구매금액의 최대 14배에 달하는 뷰티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QR코드나 쿠팡앱으로 행사에 참여한 로켓배송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와우회원은 20여개 제품을 담은 ‘뷰티박스’를 받아갈 수 있다. 뷰티박스는 달바 마스크팩, 아벤느 클렌징 워터, 닥터지 인텐스 크림, 라로슈포제 베스트 키트 등 28만원 상당의 다양한 인기 브랜드 제품이 담겼다.지난해 첫 버추얼스토어 행사에선 13만원어치의 뷰티박스를 증정한만큼 혜택이 2배 이상 커졌다. 현장에서 와우회원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비회원이더라도 현장에서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2만원 이상 구매하고 뷰티박스를 받을 수 있다. 단 뷰티박스는 한정수량으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방문객 모두에게 쿠팡이 자체 제작한 타포린백을 증정한다.헤어드라이어·고데기·피부 마사지기 등 다양한 뷰티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코너가 이번 행사에 새롭게 신설됐다. 인기 브랜드 듀얼소닉·누페이스·유닉스·글램팜·게스케·페이스팩토리가 참여한다. 이번 버추얼스토어를 시작으로 쿠팡에 정식 입점한 ‘듀얼소닉’은 별도 부스에서 신제품 ‘알토’와 인기 제품 ‘맥시멈’ 등을 소개한다.‘K-뷰티 컨설팅 부스’에서는 중소 뷰티 업체에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전에 신청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 비법, 마케팅 전략과 판로 개척 등 쿠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담과 지원에 나선다.앞서 쿠팡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방문할 고객 대상으로 사전 예매 신청을 받았고 19~21일 전 시간대가 매진됐다. 3일간 예상 방문 인원은 4000명 이상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 실시
농심이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약 25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농심은 이외에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고귀한 사랑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식품株, 고환율 환차익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해외 사업장을 뒀거나 수출이 많은 식품 기업들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9000원(2.76%) 오른 33만5000원에, 농심은 7500원(2.01%) 상승한 38만1000원에, 삼양식품은 6500원(2.68%) 뛴 24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CJ제일제당은 3.82%, 농심은 3.03%, 삼양식품은 1.04% 각각 상승한 바 있다.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이나 수출을 통해 달러를 적지 않은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회사들이기 때문이다.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 제조사 슈완스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작년 10월에는 현지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김치 제조업체 코스모스푸드도 인수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CJ제일제당의 해외 가공식품 매출은 1년 전 대비 6%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 및 유럽에서의 카테고리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농심 역시 북미 라면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가고 있다는 평가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북미 법인은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매운맛을 즐겨 먹는 히스패닉 인구 공략에 성공한다면 미국 내 히스패닉 ㅇ니구 인지도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 진출 또한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세계적 인기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수출 실적 키워가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2022년까지 수출 제품 중 붉닭볶음면 오리지널의 비중이 50%를 웃돌았지만, 작년에는 40%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 및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해외 수출이 많은 식품기업들의 경우 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익으로 인해 이익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30원(0.60%) 오른 달러당 13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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