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2일 태국 치앙마이의 위타야락 쌈짜이 민선 의회 의장을 포함한 국제교류단 8명과 공연팀 5명이 문화, 예술, 축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해외 교류 협의, 축제 참관, 주요 관광시설 방문 및 체험을 목적으로 진주시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진주시와 치앙마이는 각각 2019년과 2017년에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되었으며, '2022 세계축제도시'로도 함께 선정되었다.
치앙마이 민선 의회 의장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부서 직원 등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은 첫 일정으로 2일 오후 6시 30분에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문화, 예술, 축제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국제교류단은 방문 기간 동안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진주논개제 개막식 및 의암별제 참관,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논개' 관람 등 경남의 대표 봄 축제인 진주논개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3일 오후 6시에 진주성 주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진주논개제 개막식에서는 '태국 치앙마이 국제교류단 특별 초청 공연'을 통해 태국 전통 의상을 입은 치앙마이 예술 공연팀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앙마이와의 교류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세계 여러 창의도시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해외 문화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2022년 실무 협의 재개를 통해 시작되었다. 지난해까지는 10월 축제 기간에 치앙마이 교류단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진주논개제 기간에 방문하여 진주의 봄 축제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위타야락 쌈짜이 민선 의회 의장은 "진주논개제에 초청받아 매우 기쁘며, 10월 축제와는 다른 매력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와 치앙마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공통점이 많으며, 세계축제도시로서도 함께 선정되었다"며 "이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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