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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변경 차량 노려 교통사고 위장 보험사기 – 헬로tv뉴스

사회
[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위장하거나, 상대 차량을 허위로 고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기를 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과 검사, 판사를 고소하며 수사를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안수민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골목길.
마주오는 차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차를 가로막아 세웁니다.
이어 삿대질을 하며 시비를 걸더니 차가 움직이차 곧바로 주저 앉습니다.
치료비와 보험금을 노리고 차 바퀴가 자신의 발을 밟고 지나간 척 사기를 치는겁니다.
이 남성은 또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 앞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차에 고의로 부딪치는 등 보복 운전을 해놓고, 되레 상대 차를 보복 운전으로 거짓 고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 차례에 걸쳐 4천 5백만 원 상당을 편취했습니다.
차량이 가득 들어찬 서울 올림픽대로.
옆차선에 있던 차량이 앞으로 끼어들자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거친 욕설을 내뱉습니다.
이후 남성은 진로변경 차량 때문에 급제동을 하면서 비접촉 사고로 다쳤다며 상대 차량을 뺑소니로 신고했습니다.
이 남성 역시 교통사고 보험금을 노린 사기범이었습니다.
장애인 행세를 하거나 영상을 확대 촬영해 상대 차량을 더 위협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등 교묘한 수법을 일삼았습니다. 
해당 남성은 2021년 부터 3년 간 52회에 걸쳐 2억 5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뜯어냈습니다. 
두 남성은 자신들의 사건을 담당한 경찰청 수사관과, 검사, 판사 등을 수십차례에 걸쳐 고소, 고발하며 수사를 방해하기도했습니다.
[어영선 부산경찰청 교통조사계 팀장:"수사한 수사관, 기소한 검사, 판결한 판사를 직권남용으로 고소를 했고…담당 수사관을 고소함으로써 수사가 굉장히 지연됐고 수사의 방향을 흐리게 하는…. "]
경찰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과 무고 등의 혐의로 피의자 A씨와 B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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