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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5위 차지 – 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제조사 샤오미(1810.HK), 트랜션(688036.SS), OPPO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각각 14.1%, 9.9%, 8.7%의 시장점유율로 3~5위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나 20.8%의 시장점유율로 애플(시장점유율 17.3%)을 제치고 1위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소폭 줄었지만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선전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은 중국 내 반애플 정서에 직격타를 맞아 아이폰 출하량이 501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급락했다.
상위 5개 브랜드 중에서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트랜션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샤오미는 4080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고, 트랜션은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를 앞세워 2805만대를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4.9%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샤오미와 트랜션의 경쟁력을 ‘높은 가성비’라고 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경쟁구도를 바꾸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탑5에 진입한 '트랜션'은 창업자 주자오장(竺兆江)이 2006년 홍콩에서 설립했다. 트랜션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설립 초기부터 아프리카 지역을 타깃으로 삼았으며 22년부터 아프리카 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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