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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 취임 – 불교신문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이 4월12일 학교법인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남양주 광동중·고등학교 운악관에서 취임한 인묵스님은 “설립자 운허스님과 명예 이사장인 월운님의 인재 양성 대원력을 계승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인묵스님은 “78년의 전통과 교육성과라는 기반을 가진 우리 광동이 명문 사학으로서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북부의 지역의 엘리트 교육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문회, 지역사회가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인묵스님은 지난 2월 광동학원 제404차 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027년 1월 27일까지 이사장으로 직을 수행한다.
이날 인묵스님은 학교발전 기금 5000만원을 산하 광동고등학교, 의정부 광동고등학교, 광동중학교에 전달했다.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또한 장학금 5000만원을 전하며 광동학원의 발전에 마음을 보탰다.
조계종 원로의원이며,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인 일면스님의 격려사도 있었다. 일면스님은 “광동학원의 역대 이사장들은 재임 기간 운허스님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며 “제13대 이사장 인묵스님도 ‘대한민국의 발전은 오직 교육에 있다’는 운허스님의 교육입국 정신을 이어받아 더 수준 높은 광동학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또한 “인묵스님이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데 봉선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광동학원이 명문 불교종립학교로 역사에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불교계와 지역 정관계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일면스님과 호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스님, 서울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 서울 수국사 주지 보관스님, 파주 보광사 주지 혜성스님 등이 자리했다. 불교신문사장 오심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스님, 불학연구소장 법정스님, 중앙종회의원 허허·법륜 스님도 참석했다. 재가자로는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과 김남명 제25교구 신도회장, 자명화 봉선사 신도회장이 있었다. 이밖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동근 의정부시장, 홍지선 남양주부시장,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 당선인과 법인 산하학교 학생을 포함해 600여명이 자리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취임식 전 운허스님 기념관을 방문했다며 “독립투사로 헌신하다 광복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람을 제대로 길러내고자 고심했던 운허스님의 큰 뜻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동학원이 설립된 소중한 뜻이 이어지길 바라며 교육감으로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후에는 광동중·고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개관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인묵스님은 “학생들이 이 운동장에서 심신단련을 하며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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