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제4통신' 스테이지엑스, 주파수 대가 1차분 납부 – 연합인포맥스

28㎓ 주파수 대가 1차분 430억 납부 마쳐

내년까지 2천억 추가 투자 유치 마무리 계획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 28㎓ 주파수 할당 대가 1차분 납부를 완료하며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내년까지 2천억 추가 투자 유치 마무리 계획

스테이지엑스는 조만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추가 투자금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7일 주파수 대금 1차분 430억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인 설립 등기는 지난달 19일 끝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8㎓ 대역 주파수를 4천301억원에 낙찰받으며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전략 소개하는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컨소시엄 구성원도 공개했다.
구성원은 얼마 전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가 완료된 최대주주 스테이지파이브를 비롯해 주주사로 참여한 야놀자와 더존비즈온, 파트너사로 참여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통신업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주도한다.
야놀자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28㎓ 핫스팟을 구축하고, 통신 로밍과 여행 관련 콘텐츠를 연계한다.
더존비즈온과는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부가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한다.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 혁신 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위성인터넷 업체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는 6세대 이동통신(6G) 서비스를 논의 중이다.
아이폰 제조사로 유명한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는 스테이지엑스와 함께 28㎓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추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테이지엑스의 자금조달을 주관한다. 구체적인 형태는 금산분리법을 고려해 펀드를 사용한다.
스테이지엑스는 당초 2천억원의 자본금을 계획했으나, 현재 확보한 500억원으로도 주파수 대금 납부와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복수의 글로벌 투자자와 투자 논의에 들어갔으며, 내년 서비스 출시 전까지 2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와 고용을 창출하겠다”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끝)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