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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후 주택 '600만 가구' 시대…신축 선호도 더 오를까? –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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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전국 주택 가운데 지은 지 20년 이상 지난 구축 가구의 비중이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 공급량도 줄어드는 만큼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5일 업계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20년 이상 노후 주택의 수(임대 제외)는 594만2040가구로 전체(1098만3750가구)의 54.10%를 차지했다. 구축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서울(63.18%)과 전북(62.69%), 대전(64.46%), 광주(58.93%) 등으로 나타났다.
구축 비중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신축 아파트 공급은 갈수록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최근 일 년간 전국 주택 착공은 21만146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동월 기준 최근 일 년간 착공된 37만1007가구에 비하면 43%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주목받으면서 노후 주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공급된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 공급에 7089건이 접수되면서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노후주택 비율이 높았던 전북에서도 지난 2월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가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노후 주택이 많은 곳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물량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짓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아파트 33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74실로 구성된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STS개발(시행)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 ‘아너스 웰가 진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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