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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계에 부는 '미니멀테리어' 바람…이유는?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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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17:09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17:18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인테리어 업계에 ‘미니멀’ 바람이 불고 있다. 미니멀테리어(미니멀+인테리어)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미니멀 트렌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내면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테리어 업계는 올해의 디자인 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미니멀’을 제시했다. 
LX하우시스는 올해의 디자인 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개인 내면의 열망과 그 열망을 반영한 공간의 변화를 의미하는 ‘미니멀(ME:NIMAL)’을 제안했다.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불안감 극복을 위해 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현상에 주목해 개인의 내면 가치와 취향이 반영되는 ‘미니멀(ME:NIMAL)’ 라이프스타일이 주요 디자인 트렌드로 부상할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은 ‘개인화’ 트렌드에 집중한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이 다변화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옵션의 폭을 넓혀 스스로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타일에디션은 부엌·욕실·수납·창호·마루·도어 등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가구·건자재 패키지 상품이다. ‘어렵고 복잡한 인테리어 공사를 더욱 쉽게 시작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콘셉트를 6개의 스타일로 제안한다.
시그니처 붙박이장은 2m 폭 ‘와이드장’과 ‘폴딩 도어’ 등 붙박이장 총 94종의 내부 구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미드 브라운과 브론즈를 핵심 컬러로 선정했다.
현대L&C는 ‘인트렌드(Intrend) 2024·2025’에서 제시한 3가지 인테리어 트렌드 ▲일상에 스며든 풍경 ‘네이처 스케이프(Nature Scape)’ ▲작은 변화가 주는 충만함 ‘미니-풀니스(Mini-fullness)’ ▲나를 찾아가는 여행 ‘도파민 다이브(Dopamine Dive)’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주력 제품군인 인테리어 스톤·필름 마감재·벽지 등 각 제품군에 트렌드를 접목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부문에도 힘을 싣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가구용 R-PET(Recycle PET) 필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농산물 포장용 R-PET 시트, 폐거울·폐유리 혼합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제작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한 인조대리석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등 30여 종의 업사이클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홈씨씨 인테리어’도 올해 1월 진행한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인 ‘2024/25 트렌다이브(TRENDIVE)’를 통해 과감하고 과시적이던 과거와는 다르게 미니멀 무드가 바탕이 돼 은은하며 무게감 있는 고급스러움과 절제미를 강조한 ‘가치의 변화를 생각하는 인헨스’라는 디자인 컨셉을 소개했다.
또한 ‘숲 강마루 텍스쳐’, ‘센스타일 프로’ 등 마루나 LVT 바닥재 제품뿐만 아니라 ‘비센티 퍼니처’와 같은 인테리어용 필름에도 이러한 디자인 컨셉을 반영해 절제된 고급스러움과 진중함을 동시에 지닌 어두운 컬러의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중 침실에서 ‘미니멀테리어(미니멀+인테리어)’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구를 최소화해 침실 본연의 기능인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거실과 서재는 한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사용하는 ‘홈 레이어드’ 경향이 강하지만 침실은 직장인의 경우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에 ‘휴식’이라는 확실한 목적에 맞춰 ‘미니멀 트렌드’에 맞춰 구성하는 경향이 높다”며 “침대, 화장대 정도로 침실 가구를 최소화하는 트렌드가 강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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