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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전시]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Visual Voices: 예술로 평화를 말하다' 전 – 이로운넷

기후/생명/평화
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
팔레스타인 평화를 기원하는  'Visual Voices: 예술로 평화를 말하다' 전시가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회현동 '로프트그라운드'에서 열린다. 
2일 로프트그라운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릴레이 전시 'Visual Voices: 포스터로 평화를 말하다'의 마지막 여정으로, 'Visual Voices: 포스터로 평화를 말하다'에서 소개된 26장의 포스터와, 미디어 아티스트 백주미 등 여덟 명의 예술가가 제작한 다양한 매체 예술 작품들로 이뤄진다.
앞서 진행된 4개월 간의 릴레이 전시는, 팔레스타인 전쟁 종식 염원을 담은 포스터, 영상, 공연 등으로 서울과 파주, 홍성, 제주까지 전국 아홉 곳의 독립서점과 도서관 등에서 이어졌다. 전시장에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나고 자란 팔레스타인 난민 살레씨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참상과 분쟁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도 진행했다.
2024년 1월14일 '로프트그라운드'에서 '포스터 만들기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캄보디아와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들과 사진작가, 연극인, 성악가, 취업준비생, 대학원생,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개인, 또는 그룹으로 상상과 형식의 경계를 넓히며 포스터를 만들었다. 강렬하고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일으키는 포스터의 형식을 빌려, 말과 글로는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낸 것이다. 
전국을 돌아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이번 전시는, 5월 15일 오후3시~오후5시, 팔레스타인 평화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팔레스타인 난민 '살레' 씨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과 평화의 시 낭독회, 음악 연주회도 열린다.
한편, 워크숍에서 완성된 포스터를 작은 엽서로 제작, 기금 마련을 위한 판매도 함께 진행했는데 지금까지 270만 원의 판매금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엽서 판매금과 후원금은 난민과 함께하는 ‘한옥커즈’에서 사단법인 아디 (Asian Dignity Initiative)를 통해 수행 단체인 팔레스타인 여성아동단체 AISHA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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