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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인 가구 38%…'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 일코노미뉴스

의정부시가 '2024년 고독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10개 단위 과제와 68개 추진 과제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 및 위기 상황 지원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의 3대 추진 전략 등을 중점으로 마련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13일 '의정부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의정부 내 1인 가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8만645가구로 전체 가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및 자체 기획, 복지관 등 민간에서 주도하는 발굴 지원사업에 적극 협력해 고독사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긴급복지, 통합사례관리 사업 등 국가사업을 통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시 자체 사업인 'SOS 긴급 틈새 지원 서비스'로 대상자의 위기 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한다. 청년층의 경우 마음건강지원 사업, 정신건강증진 사업 등 정서지원과 청년내일저축계좌,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 및 정착금 등 복지사업도 추진한다.
중장년층의 경우 베이비부머 중장년 행복캠퍼스, 중장년 취업 지원 및 평생교육 지원사업, 일상돌봄서비스 등 중장년의 재기 및 일상생활 문제도 지원한다.
노년층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사업 등 안부 및 건강을 확인한다. 또 노인 상담 및 일자리를 지원해 홀로서기를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전 연령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도 연계한다. 고독사 및 무연고자 사망자의 장례지원 및 유품정리, 특수 청소 등 사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지원도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 시장은 "의정부시 여러 부서 및 기관이 협력해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들도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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