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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1000원 팔아 18.7원 남겼다 < 유통 < 제약·유통 < 기사본문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체들이 작년 1000원어치를 팔아 약 18.7원을 남긴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지오영 등 138곳 의약품유통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 29조6364억원 영업이익 5536억원을 올려 평균 1.87%의 영업 이익률을 나타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3794억원을 올려 1.08%의 순이익률을 보였다.
이는 매출 1000원을 올리면 영업이익이 18.7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법인세나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손에 들어오는 돈은 10.8원으로 집계됐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작년 매출이 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은 답보 순이익률은 하락해 빛좋은 개살구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같은 수치는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기순이익률이 무려 0.12% 하락했는데 이는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인건비, 세금 비용에 허덕거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형의약품유통업체들의 평균 1.08%보다 낮았는데 이는 주 52시간 영업, 최저임금 인상에 작년부터 금리가 인상되면서 부담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나타낸 의약품유통업체는 비아다빈치 15.74%, 화이트팜 6.94%, 팜로드 7.33%, 에이스바이오팜 8.22%, 리드팜 9.2%, 인천유니온약품 5.09%, 동진팜 5.55%, 보령약품 10.72%, 지리페 5.7%, 비즈메디코리아 8.8%, 한국메디홀스 6.78%, 제이앤티팜 5.52%, 명진팜 5.31%, 우리약품 5.99%, 영웅약품 5.27%, 대동팜 8.08%, 킹스팜 10.74%, 지스팜 7.68%, 신우팜 18.93%, 효성약품 6.27%이다.
반면 백제약품, 인천약품, 복산나이스, 쥴릭파마, 엠제이팜, 티제이팜, 대구부림약품, 영남지오영, 대전지오팜, 세화약품, 태전약품 무려 51곳 의약품유통업체들이 1% 미만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5%대 이상 순이익률별을 나타낸 의약품유통업체는 비아다빈치를 비롯해, 리드팜, 인천유니온약품, 동진팜, 화이트팜, 한국메디홀스, 보령약품, 비즈메디코리아, 제이앤티팜, 명진팜, 대동팜, 킹스팜, 신우팜, 효성약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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