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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새롭게 1조 클럽에 진입한 업체는 '어디?'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계에 새롭게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의약품유통업체는 어디일까?
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의약품유통업체는 지오영을 비롯해 총 6개 의약품유통업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인천약품을 비롯해 비아다빈치가 새롭게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 대형화를 선두하고 있다.
지오영은 작년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서면서 의약품유통업계의 신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가고 있다. 지오영은 작년 3조 63억 33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2조 8605억 600만원)대비 5.1%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영업이이도 672억 3400만원을 올려 전년(602억 900만원)대비 11.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598억 4400만원을 올려 전년(543억 9600만원)대비 10% 증가했는데 이는 지오영이 다양한 매출 구조와 함께 꾸준한 투자의 결과로 보여진다.
지오영은 제약 3PL, 4PL 물류를 비롯해 생물학적제제, 의료기기, 동물의약품 등으로 물류보관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에는 물류 자동화가 장착된 물류센터 구축을 진행중에 있다.
백제약품은 2조 2941억 21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2조 102억 2700만원)대비 무려 14.1% 외형 성장을 가져와 이같은 추세로 본다면 2~3년이내에 매출 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34억 6100만원을 올려 전년(27억 7100만원)대비 24.9%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억 1000만원을 올려 전년(13억 8500만원)대비 41.5% 하락했다.
지오영네트웍스는 1조 2229억 80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1조 2045억 1300만원)대비 1.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94.5%), 당기순이익(-78.1%) 하락했다.
올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한 인천약품은 작년 1조 446억 24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9126억 100만원)대비 14.5%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36.1%), 당기순이익(-24.8%) 하락해 내실은 챙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한 복산나이스는 외형보다는 내실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복산나이스는 작년 1조 195억 31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1조 178억 6400만원)대비 0.2% 성장에 그쳤지만 영업이익(23.7%), 당기순이익(50.4%) 모두 두자리수 성장했다.
작년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기업 서브원이 주식 51%를 인수한 비아다빈치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비아다빈치는 작년 1조 114억 700만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9512억 3000만원)대비 6.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1533억 1600만원으로 전년(1473억 9800만원)대비 4% 성장했다.
의약품유통업계에서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비아다빈치가 유일하다.
비아다빈치는 매년 수백억원대의 금액을 가톨릭 기관 또는 사회단체에 기부를 했지만 서브원이 대주주로 등극한 상황에서 어떤 행보를 걸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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