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워런 버핏, 日 5대 상사 지분 더 늘렸다…"9.9%까지 갈 것"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을 꾸준히 더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일본 종합상사 스미토모의 효도 마사유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버핏이 5대 일본 종합상사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2020년 8월 공시한 이후에도 꾸준히 지분을 늘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지난해 6월에는 5대 그룹의 지분을 평균 8.5%씩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그 후로도 버크셔의 지분 매집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버크셔는 5대 종합상사의 주가에 따라 보유 지분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버핏은 각 이사회의 승인을 받기 전에는 5곳의 상사 중 어느 기업도 지분을 9.9% 이상 매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효도 CEO는 “내가 아는 한 버핏은 스미토모뿐만 아니라 5개 종합상사의 지분을 모두 늘리고 있다”며 “그의 점유율은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버핏이 작년 11월 1천220억엔(약 8억3천700만달러) 규모의 엔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을 때 일본 투자를 늘리기 위해 현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버크셔는 5대 일본 종합상사인 미쓰비시, 미쓰이, 마루베니, 이토추와 스미토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6월 말 기준 버크셔가 보유한 5대 종합상사의 지분 가치는 약 200억달러에 이른다. 2020년 버크셔가 지분을 매입한 뒤 5개 회사의 주가는 모두 평균 2배 넘게 증가했다.
(끝)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