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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Q 대출 엄격해진 은행 늘어…'수요 약화' 응답도↑"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지난 1분기 상업 및 산업(C&I) 대출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한 은행 비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C&I 대출에 대한 수요가 약화했다고 응답한 은행들의 비중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은행 대출 관행에 대한 고위 대출 책임자 설문조사'(SLOOS)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형 및 중형 기업(연간 매출 5천만달러 이상)에 대한 C&I 대출 기준을 엄격하게 했다고 답한 은행의 순(net)비율은 15.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의 14.5%에서 약간 높아졌다.
대출 기준을 상당히 엄격하게 했다고 답한 비율은 3.1%, 다소 엄격하게 했다고 답한 비율은 15.6%로 각각 집계됐다. 대체로 변화가 없었다는 은행은 78.1%, 다소 완화했다는 응답은 3.1%였다.

‘SLOOS’ 중 대출 기준에 대한 응답 순비율 추이.
사진 출처: 연준.

대형 및 중형 기업들의 C&I 대출 수요가 약화했다고 답한 은행의 순비율은 26.6%로 나타났다. 역시 작년 4분기(25.0%)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
수요가 상당히 약화했다는 응답은 1.6%, 완만하게 약화했다는 응답은 34.4%로 각각 집계됐다. 대체로 같았다는 은행은 54.7%, 완만하게 강해졌다는 응답은 9.4%였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SLOOS’는 연준이 금융환경이 얼마나 긴축적인지를 판단할 때 활용하는 잣대 중 하나다.

‘SLOOS’ 중 대출 수요에 대한 응답 순비율 추이.
사진 출처: 연준.

sj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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