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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조업체 스카이웍스, 스마트폰 수요 경고…"정상 추세보다 낮아"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애플(NAS:AAPL)의 무선 칩 제조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NAS:SWKS)가 스마트폰 수요 둔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스카이웍스는 전 분기에 10억 4천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회사 목표 범위인 10억 2천만∼10만 7천만 달러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수익은 주당 1.55달러로 팩트셋 추정치보다 3센트 높았다.
하지만 리암 그리핀 스카이웍스 최고경영자(CEO)는 “3월 분기에 스카이웍스는 예상보다 낮은 최종 시장 수요로 인해 휴대폰 사업에서 정상적인 추세보다 낮은 실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리핀은 이어 “회사는 점차 사물인터넷 기기, 자동차 전기화 및 안전 시스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카이웍스는 애플 및 기타 핸드셋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칩을 제조한다. 2023년 9월 회계연도에 스카이웍스의 매출 중 66%는 단일 고객인 애플에서 발생했다.
또한 스카이웍스는 2분기 매출이 9억 달러로 컨센서스인 10억 2천만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 순이익은 주당 1.2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6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리스 세네셀 스카이웍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과잉 재고가 해소됨에 따라 모바일 비즈니스가 정상적인 계절적 패턴보다 순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대한 스카이웍스의 경고는 애플의 3월 분기 실적 발표를 불과 이틀 앞두고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특히 중국에서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환경을 고려할 때 아이폰 비즈니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스카이웍스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1.18% 하락한 106.59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뉴욕 동부 시간 기준 오후 7시 39분 현재 9.03% 급락한 96.9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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