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1분기 애경산업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691억원으로 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16.9% 줄었다.
애경산업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천727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경산업은 중국사업이 호조를 보인 데다 화장품 글로벌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애경산업 화장품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31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애경산업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1천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엔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채널 확장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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