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비트코인 4번째 반감기 임박…신고가 경신할까 [암호화폐 A to Z] – 한국경제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양대, ‘비트코인 화폐철학과’ 신설 추진…공대 아닌 인문대
한양대학교가 대학원 협동과정에 비트코인 화폐철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양대학교는 최근 인문과학대학 내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에 '비트코인 화폐 철학과'를 신설하는 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윤성호 한양대 교수는 최근 한 행사에 참여해 "비트코인화폐철학 연구센터 설립을 확정했으며 최고위과정은 이르면 올해 5월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과정은 암호화폐 비트모빅을 발행한 오태버스와 한양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가 오태버스로부터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 구조다. 오태버스측에 따르면 한양대 AMP 과정을 수료하면 수강생들에게 비트모빅으로 수강료를 환급할 예정이다. 인문과학대학에서 블록체인과 철학을 접목한 과정을 신설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블록체인 관련 교육은 컴퓨터공학이나 암호학을 배울 수 있는 공과대학에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신설되는 비트코인 화폐철학과는 암호화폐의 근간이 되는 '탈중앙화'와 '신뢰' 등 인문학적 접근으로 비트코인 생태계를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대는 앞서 2018년에 블록체인융합학과를 신설, 2019년부터 제 1기 신입생을 선발했다.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의과대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 교수진 20여명이 모인 크립토 전문가 양성 과정을 꾸렸다.한양대와 오태버스측은 신설되는 비트코인 화폐 철학과정이 기술중심의 기존 비트코인·블록체인 교육이 아니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차별화된 교육 프로세스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엔비디아 GPU가 시간 당 2500원”…AI와 블록체인 만났더니[비트코인 A to Z]
최근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프로젝트들이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에 들어서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AI 관련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은 다른 섹터를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2월 17일 챗GPT를 개발한 오픈A에서 비디오 생성 AI인 소라(Sora)를 발표한 이후 AI 관련 암호화폐의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는 본격적인 ‘AI 열풍’이 불기 시작하였으며 AI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여겨져 왔던 프로젝트들도 AI 서비스 출시를 암시하면서 토큰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다.AI 관련 프로젝트들이 소라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였지만 AI와 블록체인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는 그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이번 글에서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와 각 분야별로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영지식 증명, 탈중앙화 인격 증명 시스템 구축영지식 증명(ZKP)은 암호학에서 누군가가 상대방에게 어떠한 사실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사실의 참, 거짓 여부를 제외한 그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이를 증명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디지털 ID 솔루션인 월드코인(Worldcoin)이 존재한다.월드코인은 챗GPT의 창립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프로젝트로, 기존의 ID 솔루션이 소수의 중앙화된 주체의 보안에 의존함에 따라 개인정보 누출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이와 같은 인격 증명의 중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시된 서비스로, 영지식 증명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도 개인의 고유성과 인간성을 증명할 수 있다. 월드코인에서 사용자의 인격을 증명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가 월드 애플리케이션(World App)을 설치하면 해당 앱에서는 두 개의 개인키를 생성한다. 하나는 월드 앱의 개인키이며 나머지 하나는 월드 ID의 개인키로,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두 개인키 모두 홍채 정보를 등록하기 이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독립적으로 만들어지고 저장된다는 점이다. 사용자 홍채로 코드 생성하는 월드코인이후 월드 앱은 월드 ID의 개인키를 바탕으로 공개키를 만드는데, 이는 일반 웹3 지갑에서 개인키를 바탕으로 공개 주소를 만드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그다음에 사용자가 오브(Orb)를 통해 홍채를 인식함으로써 자신이 고유한 인격임을 증명한다.해당 홍채 정보는 사용자가 상호작용한 오브의 로컬 메모리에만 저장되며 사용자가 백업 요청을 하지 않는 이상 오브에서 삭제된다. 오브는 인식한 홍채 이미지를 바탕으로 홍채 코드를 생성하고, 해당 코드가 이전의 코드들과 독립된 개체임을 확인하면 서명한 이후 유저의 월드 ID 공개키를 온체인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이후 월드 앱은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공개할 필요 없이 온체인에 등록된 월드 ID 공개키가 자신의 공개키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해준다.월드코인의 네이티브 토큰 ‘WLD’는 거버넌스 및 월드 앱 내 서비스 이용료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WLD의 초기 총공급량 100억 개 중 75%를 커뮤니티에 분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현재 월드 ID를 등록한 사용자에게 격주로 WLD를 지급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지난 2월 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월드코인의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에 대한 민원 신고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위원회는 월드코인의 오브를 설치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생채 인식 정보 처리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명확한 동의 절차를 거쳤는지 혹은 정보를 국외로 넘길 때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 등 전반적인 정보 처리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월드코인 발급이 금지된 상태이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GPU 시장을 최초로 탈중앙화한 아카시AI는 모델 훈련과 추론 실행을 위해 막대한 양의 컴퓨팅 자원(GPU)이 필요하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AI 모델이 더욱 정교해지고 고성능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GPU에 대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하지만 현재 수요는 높은 반면, 이를 제공할 수 있는 공급자는 엔비디아 등 소수의 빅테크 기업에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원하는 품질의 GPU를 얻기 위해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하거나 혹은 이마저도 몇몇 대기업들에 공급이 한정되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분산형 컴퓨팅은 블록체인의 탈중앙성을 활용하여 누구나 GPU를 공급할 수 있는 2차 시장을 생성함으로써 상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분산형 컴퓨팅은 현재 소수의 빅테크 기업에 집중된 GPU 시장에 비해 높은 접근성, 낮은 가격, 그리고 검열 저항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분산형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는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를 꼽을 수 있다. 아카시는 코스모스 SDK(Cosmos SDK)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지분증명(PoS) 네트워크로서 ‘AKT’를 네이티브 토큰으로 활용한다. 2020년 9월 메인넷을 출시한 아카시는 2023년 9월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시간당 1.99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할 수 있는 아카시ML을 공개했다.아카시 생태계에는 소비자, 공급자, 그리고 검증인(밸리데이터)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체가 존재하며 AKT는 세 주체 간 경제적 인센티브로서 활용된다. GPU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가 원하는 GPU 조건과 가격을 제시하면 조건을 만족하는 공급자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공급자와 연결되고, 여기서 아카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검증인은 거래 수수료 및 블록 보상을 AKT로 수령한다.에이전트(Agent)는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해석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봇을 의미한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분석, 거래, 의사결정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무허가 및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와 결합함으로써 AI 에이전트는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사용자별 맞춤 포트폴리오 관리에 유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펫치가 있다. 펫치는 최초의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FET를 네이티브 토큰으로 활용한다. 사용자는 펫치를 통해 기존 API를 변경할 필요 없이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하여 여행 예약부터 자산 관리까지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펫치의 네이티브 토큰 $FET는 펫치가 제공하는 서비스 비용으로 사용되며 토큰 보유자는 펫치 네트워크 검증인에게 $FET를 스테이킹할 수 있다.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하기 위한 시도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앞서 소개한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실제로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지난 3월 8일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관련 암호화폐는 현재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여기에 더해 아직 AI와 관련한 명확한 규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중앙화된 주체에 의해 관리되는 서비스 대신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주저할 수 있다는 점도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다만 알파고(AlphaGo)가 세상을 놀라게 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AI가 이처럼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올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산업에 많은 효용과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고 중앙화된 주체가 제공하는 AI 서비스의 문제가 드러날수록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더욱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디스프레드는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2019년 창립된 웹3 및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입니다. 디스프레드는 대중에게 양질의 소통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크립토 생태계를 안착시키고자 하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김동혁 디스프레드 연구원
“홍콩 비트코인 현물ETF 곧 승인”…코인주 기대감에 다시 불기둥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코인 관련주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전통적인 ‘코인 대장주’를 비롯해 미국 비트코인 선·현물 ETF와 홍콩의 선물 ETF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67% 오른 1566달러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올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다.미국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홀딩스도 각각 3.31%, 1.27% 올랐다. 주요 ETF 중에선 비트코인 선물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BITX)’가 최근 5거래일간 7.33% 상승했다.중국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 것이란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텐센트뉴스와 로이터에 따르면, 홍콩 SFC는 오는 15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4개를 승인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 하비스트펀드매니지먼트, 보세라자산운용 홍콩 자회사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에 6만7000달러까지 내렸던 비트코인은 7만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증권가는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이미 상장된 ETF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자회사 CSOP가 운용하는 홍콩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비트코인 퓨처스’는 최근 5거래일간 4.11% 올랐다. 순자산가치는 1억2071만달러(약 1651억원)로 불어났다.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선·현물 ETF도 꿈틀대고 있다. 미국에 상장한 현물 ETF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선물 ETF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BITO)’도 이 기간 각각 4.06%, 3.93% 상승했다. SFC 허가가 이뤄지면 이들도 추가 상승세를 탈 수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홍콩 암호화폐 시장이 중국계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미국과 양대 축을 형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제도권 편입에 대한 수혜를 누리며 관련주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임윤찬·조성진 보유국인데…”갈 길 멀다” 탄식 나온 까닭
유가 뛰는데 美 나랏빚도 문제…”인플레 해결 머나먼 일”
무너진 금리인하 기대에 S&P500 나흘 연속 하락…5000선 붕괴 코앞
단독 정부, 영화 티켓값 인하 논의…최대 1000원 내릴 듯
삼성 ‘비상 경영’ 돌입…모든 임원 주6일 근무 시작한다
“사실상 비상경영 선언”…삼성 모든 임원 ‘주6일 근무’ 시행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2610선 위로 ‘껑충’
무너진 금리인하 기대에 S&P500 나흘 연속 하락…5000선 붕괴 코앞
‘공사비 갈등’에…용산 산호도 시공사 선정 불발
누가 지금 빚내서 집을 사요?…2030세대, 무슨 일 있었길래
삼성 “AI로 전자제품 초연결…애플과 겨뤄볼만”
‘덩치 키우기’ 급급했던 K유니콘, 이젠 수익성 확보 전력질주
제2 양곡법 18일 본회의 직회부…巨野, 끝까지 입법 폭주
3월 모평 성적 나왔지만. . .대입전략 ‘안갯속’
美 USTR 대표 “中에 맞서서 25% 관세까지 검토 중”
“안방 못 내줘”…韓·中 로봇청소기 격돌
[신간] 승부는 디테일에서 갈린다…’리틀씽’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 입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기사를 삭제 하시겠습니까?
Copyright 1999-2024. 한경닷컴 All rights reserved.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