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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후 상승은 중장기적 흐름…홍콩 ETF 영향 제한적" – 연합인포맥스

가상 화폐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지났지만, 향후 중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기간인 4년을 주기로 반감기 이후 약 1년 상승, 약 1년 하락, 이후 2년간은 횡보 또는 등락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와 유사한 패턴이 이번 반감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반감기 이후의 가격 상승세는 중장기적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흐름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는 지난 20일 진행됐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이후 59% 넘게 상승하면서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으며, 이후 기간 조정을 보였다.
반감기 전일인 19일에는 추가로 낙폭을 확대해 6만 달러선을 하회하는 등 반감기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기도 했으나 반감기 진행 이후 불확실성 해소되며 현재는 6만5천 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최근 홍콩 증권 선물위원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아직 거래 시작 전이나 거래가 본격 시작될 경우 중국 본토 자본의 유입 기대감이 수급 측면에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홍콩 ETF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미국 승인과 달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sh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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