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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개발 스타트업 보타닉스랩스(Botanix Labs)가 비트코인 기반 네이티브 디파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85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폴리체인 캐피털, 플레이스홀더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보타닉스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과 같은 비트코인 네이티브 레이어2 플랫폼인 스파이더체인(.Spiderchain) 개발에 투입한다.
보도에 따르면 스파이더체인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 및 스마트 컨트랙트가 비트코인에서 몇분 만에 복제돼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타닉스랩스는 2023년 6월 EVM 레이어2 프로토콜에 대한 백서를 작성했고 11월 초기 단계 테스트넷 버전을 공개했다.
보타닉스랩스는 스파이더체인과 관련해 비트코인에서 완벽하게 돌아간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어떤 노드도 키 보유자로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 멀티 시그 네트워크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네이티브 자산으로, EVM을 소프트웨어 레이어로 활용한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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