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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순 시의원 “인천을 푸드테크산업 메카로”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 경기일보

박판순 인천시의원(국민의힘·비례). 인천시의회 제공
박판순 인천시의원(국민의힘·비례). 인천시의회 제공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고 무빙로봇이 서빙해 주는 일은 동네 소규모 식당까지 확산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급격한 물가와 인건비 상승, 구인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주문·조리·서빙에 이르기까지 자동화에 투자하는 자영업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식품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 및 노령인구 증가,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선호, 무인 매장 및 배달앱 활성화 등 식품산업은 과거에 없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해외에서도 식품산업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의 윤리·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대형식품업체 등에서 식물성 대체식품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식물성단백질, 배양육 등 육류 단백질 대체품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식품산업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의 본격적 추진을 선언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조직에 ‘푸드테크 정책과’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푸드테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 도입 및 기술 컨설팅을 통한 푸드테크 기술 확산을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신청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BT·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산업을 말한다. 대체식품, 간편식품, 케어푸드(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푸드 업사이클링(부산물 활용 신소재 개발), 식품프린팅, 스마트팩토리, 배달앱 및 무인주문기,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광범위하다.

 

박판순 인천시의원(국민의힘·비례). 인천시의회 제공
박판순 인천시의원(국민의힘·비례).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은 푸드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서구에는 수도권에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아이푸드파크 식품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설립, 국내외 판로개척사업, 컨설팅사업, 전문위생교육, 해썹(Haccp) 의무교육 등으로 인천 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식품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모임인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인천지회가 인천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로서 인천에는 본격적인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지원센터, 협회 등 기본 인프라가 모두 자리잡았다.

 

이러한 인천시의 노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안전관리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히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인천은 지금까지 준비한 식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아이푸드파크에 식품제조시험검사소, 연구소· 교육장을 설치하고 식품 관련 모든 단체가 상주할 수 있는 집합시설도 꾸려야 한다. 단순히 업체들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가 아닌 복합적인 시너지를 내고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 식품산업 관련 업체·기관·단체가 한 곳에 집중되면 협력과 상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장 설치가 중요하다. 인천의 외식업, 식품제조·가공업, 각종 위생단체 등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종사하는 인원은 약 30만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식품위생교육 상설교육장을 아이푸드파크에 설치하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아이푸드파크가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시설로 인천이 푸드테크 산업의 가장 선두에서 K푸드 산업을 견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고 무빙로봇이 서빙해 주는 일은 동네 소규모 식당까지 확산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급격한 물가와 인건비 상승, 구인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주문·조리·서빙에 이르기까지 자동화에 투자하는 자영업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식품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 및 노령인구 증가,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선호, 무인 매장 및 배달앱 활성화 등 식품산업은 과거에 없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해외에서도 식품산업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의 윤리·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대형식품업체 등에서 식물성 대체식품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식물성단백질, 배양육 등 육류 단백질 대체품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식품산업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의 본격적 추진을 선언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조직에 ‘푸드테크 정책과’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푸드테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 도입 및 기술 컨설팅을 통한 푸드테크 기술 확산을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신청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BT·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산업을 말한다. 대체식품, 간편식품, 케어푸드(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푸드 업사이클링(부산물 활용 신소재 개발), 식품프린팅, 스마트팩토리, 배달앱 및 무인주문기,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광범위하다.
 
 
인천은 푸드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서구에는 수도권에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아이푸드파크 식품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설립, 국내외 판로개척사업, 컨설팅사업, 전문위생교육, 해썹(Haccp) 의무교육 등으로 인천 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식품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모임인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인천지회가 인천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로서 인천에는 본격적인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지원센터, 협회 등 기본 인프라가 모두 자리잡았다.
 
이러한 인천시의 노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식품안전관리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히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인천은 지금까지 준비한 식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아이푸드파크에 식품제조시험검사소, 연구소· 교육장을 설치하고 식품 관련 모든 단체가 상주할 수 있는 집합시설도 꾸려야 한다. 단순히 업체들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가 아닌 복합적인 시너지를 내고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 식품산업 관련 업체·기관·단체가 한 곳에 집중되면 협력과 상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장 설치가 중요하다. 인천의 외식업, 식품제조·가공업, 각종 위생단체 등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종사하는 인원은 약 30만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식품위생교육 상설교육장을 아이푸드파크에 설치하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아이푸드파크가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 시설로 인천이 푸드테크 산업의 가장 선두에서 K푸드 산업을 견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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