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선과 승선원이 해경에 붙잡혔다.
26일 목포해양경철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27분께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36㎞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기재(제한조건 위반)한 혐의로 101t급 중국선적 타망어선 A호(승선원 7명)를 나포했다.
A호는 지난 21일 오후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한 후 어업활동을 하다 23일 오후 1시30분께 종선 B호에 어획물 350kg을 옮겼으나 이를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한편, 해경은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해경과 해군, 해수부가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조업 차단과 어민 생업 보장을 위해 ‘불법외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한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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