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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 판매 부진에 가전 수요도 ‘뚝’…월풀, 1000명 감원
미국 주택 판매 둔화가 가전제품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높은 금리 때문에 미국인들이 이사를 꺼리자 가전제품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미국 최대 가전제품 제조업체 월풀은 감원을 예고했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이텍, 아마나 등 가전 브랜드를 보유한 월풀은 비용 절감을 위해 약 1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다. 월풀은 작년 말 기준 전 세계에 5만9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월풀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짐 피터는 이날 “사무직 직원에 대해서는 1차 감원을 마쳤고 곧 2차 감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말 실적 발표에서 북미 지역 가전제품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한 바 있다. 당시 올해 약 4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인건비와 운송·물류 비용 상승에 고전하는 상황이다.이날 월풀은 1분기 북미 지역의 대형 가전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4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3.4% 줄어들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이다. 피터 CFO는 미국의 수요 약화를 언급하며 “기존 주택 판매에 의해 주도되는 임의 소비 부문은 아직 어떠한 회복이나 이익도 보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구조를 간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월풀은 미국 내 리모델링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피터 CFO는 리모델링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일부 부동산 소유주들이 주택 자산을 리모델링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냉장고나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제품의 수요 약세를 상쇄하기 위해 믹서기 등 소형 품목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소형 품목의 수익성이 더 높다는 판단에서다. 전자동 에스프레소 메이커 출시로 새로운 카테고리에도 진입했다.한경제 기자
우즈, LIV 이적 안해 1,378억원 받아
LIV 골프로 이적하지 않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리법인으로부터 거액의 지분을 받게 된다.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우즈에게 1억 달러(약 1천378억원), 매킬로이에게 5천만 달러(약 689억원)를 지분으로 지급한다고 보도했다.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원)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PGA 투어의 영리법인이다.우즈와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PIF가 후원하는 LIV로 이적하지 않고 PGA 투어에 남은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거액의 지분을 받게 됐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PGA 투어의 성공에 기여한 선수들에게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시진핑이 강조하는 ‘신질 생산력’ 성공할까 [조평규의 중국 본색]
중국이 산업이나 기술에서 한국을 부러워하는 것은 반도체 정도입니다. 물론 한국 축구와 손흥민 선수 그리고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케이팝도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는 여전히 미국보다 빠릅니다. 위안화의 절상과 국제화를 기반으로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약 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시화율이 75%에 도달하는 2035년이면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지금보다 2배 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지난달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질 생산력(新質生産力)'이란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신질 생산력이란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을 말합니다. 시 주석이 작년 9월 헤이룽장성을 시찰·조사하는 과정에서 처음 언급한 신조어입니다. 신질생산력은 전통 생산력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첨단 기술, 고효율 및 고품질의 특성을 가집니다. 지난달 말에 끝난 보아오포럼의 핵심 주제이기도 했습니다.중국이 '신질 생산력'을 들고나온 것은 신기술의 혁신적인 창조자 역할을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서방의 기술을 들여와 중국의 노동과 자본을 대량 투입해 경제력을 키우는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입니다. 신질 생산력은 향후 중국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가 될 것입니다. 벌써 군대에서는 신품질 전투력(新質戰鬪力), 공안에서는 신품질의 공안 전투력(新質公安戰鬪力)이란 구호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중국은 올해 과학기술 예산을 전년 대비 10% 늘렸습니다. 중국은 4차 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동력으로 신질 생산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을 실험하는 실험실이 선전, 광저우, 불산, 동관, 혜주 등 광둥성 일대에 퍼져 있습니다.작년 기준 광둥성의 상주인구는 1억2700만명입니다. 기술인력은 1979만명, 고급인재는 690만명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입니다. 연구·개발(R&D) 인력과 박사급 인재도 전국 1위입니다. 광둥성은 신질 생산력으로 기술혁명의 돌파구, 생산요소의 혁신적인 배치, 산업의 심도 있는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광둥성은 화웨이, 텐센트와 같은 첨단 기업의 R&D를 주도하는 지역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기초 연구-기술 연구-성과 전환-기술 금융-인재 지원' 등 전 과정에 걸쳐 독창적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광둥성은 역내에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의 고품질 생산성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비전도 가지고 있습니다. 신질 생산력의 실험기지가 될 수 있는 조건과 기반을 가진 곳입니다.과거 광둥성은 4개 특구를 설치하며 개혁개방의 실험실 역할을 해 중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이번엔 신질 생산력을 실행하는 주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중앙당교에서 밝혔듯이 '마르크스주의 생산력 이론의 새로운 발전' 이념이 깔린 강한 구호가 성공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신질 생산력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우리의 첨단산업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경제는 도전에 직면한 셈입니다.<한경닷컴 The Moneyist> 조평규 경영학박사"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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