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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빅테크 기업, 잃어가는 '꿈의 직장' 지위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빅테크 기업이 실적 호조에도 직원 감축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기술 분야 일자리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인 Layoffs.fyi는 지난해 26만3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는 빅테크 업계에서 7만5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워싱턴대학교의 제프 슐먼 교수는 “몇 년 전 성장을 추구했던 빅테크 기업들이 이제는 이익을 중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직원들은 인원 감축에 익숙해졌고 해고가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료 구인 사이트인 핸드쉐이크에 따르면 2021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회사에 제출된 기술 전공자의 입사 지원서 비율은 30% 이상 줄었다.
대량 해고 여파로 빅테크 업계에 대한 ‘꿈의 직장’ 지위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해고된 에릭 톨로티 수석엔지니어는 “빅테크 업계 일자리를 꿈의 직장으로 좇는 사람들은 선택의 폭을 넓히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목표로 삼았다는 이유로 하나의 회사에만 입사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윤구 기자)
◇ 두바이 부동산 업체 회장 “홍수 지나치게 과장됐어”
최근 두바이에서 심각한 돌발 홍수가 발생했으나 아랍에미리트의 고급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막(DAMAC)의 후세인 사즈와니(Hussein Sajwani) 회장은 홍수의 심각성을 일축하는 발언을 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즈와니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협력, 성장 및 개발을 위한 에너지 특별 회의’에서 두바이 홍수 영향에 대해 “솔직히 이 주제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걸프만 지역 건조한 사막 기후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12시간 동안 거의 100㎜(약 4인치)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이다.
해당 홍수로 인해 차량이 물에 잠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이 완전히 물에 잠겼으며, 학교와 기업이 문을 닫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사즈와니 회장은 공항에 혼란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UAE는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제가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지나치게 과장됐다”며 “마이애미에서는 홍수와 같은 일이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집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시윤 기자)
◇ 5개 이상 신용카드 가진 미국인 13%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28일(현지시간) 5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보유한 미국인이 13%라고 보도했다. 미국인 중 약 절반은 2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가졌다.
매체는 개인이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의 개수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총신용한도 내에서 발급·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카드사에 따라 개인의 해당 카드사 발급 카드는 일정 수준에서 막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5개까지만 발급해주는 식이다. 개인의 총신용한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지 않으므로 이렇나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한 명이 총 20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관리하려면 정보 정리 작업이 필수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이 사용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모든 온라인 뱅킹 계좌를 로그인해 카드 결제일 관리 및 내역 검사, 혜택 챙기기 등을 하는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헌 기자)
◇ 日 음식점, 대형 연휴 ‘스폿 워크’ 구인 급증
27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대형 연휴 기간동안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음식점들이 단기 아르바이트(알바)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한 인력 중개 서비스 회사는 원하는 만큼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작년 대비 2배 정도의 구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체는 단기 알바를 뜻하는 ‘스폿 워크(spot work)’ 구인이 급증하고 있다며,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하루 평균 8천건의 구인이 나와 있다고 전했다.
일부 점포는 인력을 구하기 위해 시급이나 교통비를 늘리기도 했다. 평소에 일하던 인력도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음식점은 대형 연휴 이후 전 점포를 일제히 휴점하기로 하는 등 당근책을 내놓고 있다. 회전스시 체인점인 스시로는 내달 14~15일 전국 600여개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
스시로는 대형 연휴 기간 일손을 확보했지만 평소보다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직원의 리프레시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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