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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美 부동산 정체 가능성…정책·메시지 주시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정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책과 메시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폭스비즈니스는 26일(현지시간) “이번 미국 대선 과정에서 부동산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며 “어떤 정책이 제정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레드핀의 대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권에 성공한 대통령과 의회가 모기지 이자 공제를 포함해 자본차익 제외, 소득세 과제 범위 변경 등 세제 관련 개혁이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전체 시장에서 대선 불확실성은 작은 요인일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의 일자리가 특정 정당의 집권에 의존하는 워싱턴DC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전망했다.
리얼터의 다니엘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거래자들이 신중할 수 있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조금씩 진전되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말했다.
매체는 대체로 미국 대선 기간에 주택 가격이 상승한 편이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대선 자체보다 당시 경제 배경이 주요 가격 변수였다고 부연했다. 그간 대선은 코로나와 브렉시트, 글로벌 금융위기, 유로존 부채 위기 등이 동반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은 경제적 의사결정의 일반적인 특징이며 선거는 고려해야 할 불확실성의 또 다른 유형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서 주택시장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다면 재선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사라지고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면 선거를 위한 좋은 타이밍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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