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형 RPG에서 리세마라는 이제 필수다. 일단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확보하고 시작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게임 플레이 쾌적함이 차원이 다르다.
이후 쌩돈을 들여가며 뽑느니 시작 전 조금 고생한다는 마인드다. 원작이 있는 게임의 경우 최애캐를 가지고 시작하면 정 붙이고 플레이하기도 좋다.
리세마라가 보편화됨에 따라, 수집형 RPG 개발사들 역시 리세마라를 편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튜토리얼을 설계하고 있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역시 마찬가지다. 나혼렙은 아예 통 크게 튜토리얼 플레이 이력이 있다면 통째로 스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업데이트가 계속될수록 신규 캐릭터에 비해 오픈 캐릭터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현재 국가권력급 헌터라 해서 그 지위가 영원하지는 않다는 소리다. 다만 초반 진행의 수월함, 방치형 게임 특유의 누적 보상, 앞으로의 과금 절약 등의 이유를 고려하면 초반의 수고로움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게임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고 싶은 효율적인 유저를 위해, 게임톡이 나혼렙 리세마라 과정과 추천 캐릭터, 무기를 정리해 봤다.
■ 나혼렙 리세마라 과정
① 튜토리얼 진행 후 게이트를 플레이한다
② 옵션 → 계정 설정 → 계정 초기화를 누른다
③ 튜토리얼 스킵 후 업적 탭 모두 획득을 누른다
④ 20회 뽑기 후 안 뜨면 초기화를 반복한다
나혼렙은 튜토리얼 스킵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리세마라 소요 시간이 굉장히 짧은 편이다. 리세마라는 PC 게스트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추천한다.
초반 튜토리얼은 스킵 없이 스토리를 보면서 진행할 경우 30분 정도 걸린다. 튜토리얼 진행 후 게이트를 플레이하는 이유는 모집권을 주는 출석 보상을 열기 위함이다. 튜토리얼 완료를 확인하고, 이후 잡다한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 바로 계정 초기화를 누른다.
게임을 다시 켜면 바로 튜토리얼 스킵이 가능하다. 업적 탭에서 모두 획득을 눌러 모집권과 재화를 획득하고 모집 탭으로 들어간다. 픽업 리스트 선택이 가능한 커스텀 모집에서 서지우와 엠마, 킬더울프와 테티스의 마도서를 선택 후 20회 모집을 진행한다.
■ 왜 서지우, 엠마, 킬더울프, 테티스의 마도서인가?
서지우는 얼리 액세스 기준 성진우 키우기가 아니라 서지우 키우기로 불릴 정도로 국가권력급 성능을 자랑하는 동료 헌터다. 나혼렙은 SSR의 명함과 1돌파 성능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현재 일일 누적 보너스 10회로 서지우를 주기 때문에, 리세마라에서 서지우를 가져가면 1돌파 서지우를 바로 손에 넣는다.
엠마는 스킬 구성이 광역 위주라 스테이지 클리어 속도가 빠르고 타임 어택에 용이하다. 인게임 콘텐츠가 타임 어택이 대부분이라 브레이크 게이지도 잘 까고 자잘한 몬스터 정리 잘 하고 튼튼한 엠마가 빛을 발한다. 1만5000원 정도 결제하면 서지우를 5일 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엠마를 들고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이외에 민병구 역시 중후반부 서포터로 추천되는 픽이지만, 서지우와 엠마, 특히 서지우를 우선 순위로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성진우는 무기에 따라 속성이 바뀐다. 나혼렙은 속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메인 무기를 두고 보조 무기로 속성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스전 기준 5돌파 100레벨 무속성 무기보다 1돌파 60레벨 속성 무기가 클리어 타임이 더 짧을 정도로 속성의 영향력이 크다.
테티스의 마도서는 4초 간 빙결 효과로 군중 제어가 가능하며, 적중 시 추가 피해 옵션으로 메인 무기의 화력을 뻥튀기해준다. 1돌파 시 받는 약점 피해량 증가로 돌파 성능 역시 좋은 편이다.
광 속성 무기인 킬더울프는 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주는 1돌파 그림자의 낫이 암 속성이기 때문에 암 속성 방어 속성인 던전에서 빛을 발한다. 자체 성능 역시 브레이크와 받는 피해량 증가로 훌륭해 리세마라 대상으로 추천한다.
요도 매화 역시 치명타 피해를 올려주며 고성능 돌파 효과를 보유한 범용성 높은 무기다. 어느 정도 과금 생각이 있다면 요도 매화 역시 메인 무기로 추천하는 픽 중 하나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속성의 중요성 때문에 리세마라 단계에서는 테티스의 마도서와 킬더울프를 우선시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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