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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은행간통신협회, "2년 내 디지털 화폐 플랫폼 신설한다"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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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피스커’ 상장 폐지 확정…”진행 중이던 투자 논의 결렬”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뉴욕 증권 거래소(NYSE)가 25일(현지 시각) 피스커가 진행 중이던 (닛산으로 추정되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투자 논의가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여 이와 같은 조처를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회사는 최근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5천만 달러의 자금조달 약속을 받아냈으나 거래 조건 중 하나였던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투자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며 이 역시 무산됐다.NYSE는 성명을 통해 피스커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으로 상장에 더는 적합하지 않으며 거래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피스커 주식은 이날 오전 거래 중단 이전에는 28% 하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95%나 하락한 수치다.이러한 발표는 회사의 재정이 약해지고 경쟁사 등장, 제품 품질 문제, 전기차 수요 감소 등 일련의 문제에 이어 나왔다. 이달 초 월스트리트 저널은 피스커가 파산 신청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전가은기자
해시드, 솔라나 기반 웹3 기업 ‘백팩’ 시리즈A 투자 참여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기업 해시드(Hashed)는 솔라나 기반 블록체인 기업 백팩(Backpack)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는 총 1700만달러(약 230억원) 규모로, 백팩은 총 1억2000만달러(약 16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해당 라운드는 뉴욕 기반 투자사 플레이스홀더 VC가 주도했고,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 로봇 벤처스(Robot Ventures), 앰버그룹(Amber Group), 윈터뮤트(Wintermute), 샐래니 캐피털(Selini Capital),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 등 다수 투자사가 참여했다.  백팩은 솔라나 체인에서 xNFT(실행형 대체불가능 토큰)를 비롯해 백팩 거래소, 백팩 지갑, 매드래즈(Mad Lads) NFT 컬렉션 등 솔루션을 개발해 솔라나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백팩에서 독자 개발한 xNFT는 솔라나 블록체인에 구축된 차별화된 토큰 표준으로, 기존 대체불가능 토큰(NFT)보다 실용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사용자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증명을 넘어 토큰에 탑재된 컴퓨터 코드도 실행할 수 있는 권리를 소유하게 된다.또한 백팩 거래소는 전세계 여러 규제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다. 백팩 거래소는 프리시즌 거래 개시 나흘 만에 일일 거래량 10억달러(약 1조3360억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백팩 거래소와 간편히 연동되는 백팩 지갑은 xNFT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구축된 비수탁 가상자산 지갑이다. 백팩 지갑은 사용자가 개인키를 온전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해킹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백팩은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상위 NFT 컬렉션으로 꼽히는 매드래즈 NFT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컬렉션은 지난해 말 2450만달러(약 321억원) 규모가 거래되기도 했다.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는 “백팩은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서도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솔루션을 구축하는 역량이 뛰어나고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하는 데 특화된 팀”이라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주류로 진입하기 위해 최적의 상태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라고 말했다.아르마니 페란테(Armani Ferrante) 백팩 대표는 “금융의 역사는 스캔들로 얼룩져 있지만 백팩은 이를 혁신하고자 한다”면서 “지난 몇 년 간 백팩은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기관을 구축할 환경을 다져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블록체인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중국 비판하면 공격”…中 해커집단, 결국 美에 혼쭐 났다
미국과 영국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자국을 상대로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며 제재를 가했다. 영국 정보기관은 자국 정치인들에게 소셜미디어(SNS) 앱 내 메시지 자동 삭제 기능을 활성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가해자”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APT31’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중국 해커 조직 소속 중국인 7명을 기소했다. 법무부는 공소장에 이들이 “국방 등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기업과 연방정부, 의회 관계자들에게 1만개 이상의 악성 이메일을 보냈다”고 적시했다. 해당 이메일을 열면 계정 주인의 위치와 IP 주소, 이메일을 보기 위해 사용한 장치가 무엇인지까지 추적해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심겨 있었다.APT31은 중국 우한 지역에 기반을 둔 단체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해외 관료, 언론인, 기업인, 정치인 등을 상대로 해킹을 벌여 왔다고 미 법무부는 밝혔다. 백악관을 비롯해 경제 정책을 주관하는 재무부·상무부·법무부 소속 관료들과 이들의 배우자, 양당 상원의원들, 정치 전략가, 민주주의 옹호 단체 소속 활동가 등이 표적에 올랐다.메릭 갈랜드 미 법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자국에 대한 비판 세력을 표적 삼아 위협하려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사건”이라며 “법무부는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미국인들을 협박하거나, 미국의 법으로 보호받는 반체제 인사들을 침묵하게 하거나, 미국 기업들의 기밀을 훔치려는 중국 정부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미 법무부는 APT31의 사이버 공격 대상에 43개의 영국 의회 관련 계정도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영국 정부는 이와 관련, APT31이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를 대신해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며 이 단체 소속 2명에 자산 동결, 여행 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 또 APT31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우한 소재 샤오루이지과학기술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영국 정부는 APT31이 영국인 4000만 명의 개인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2021~2022년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해킹했다고도 주장했다. 올리버 다우든 부총리는 “APT31이 영국 의원들을 상대로 정찰 활동을 벌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정보당국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수당 당수를 지냈던 이안 던컨 스미스를 포함한 의원 3명은 기자들과 만나 “나를 사칭한 해커들이 가짜 이메일 주소를 활용했다”며 피해 사실을 직접 밝히고 나섰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 공산당 산하의 개인·기관이 영국의 민주적 제도와 정치과정을 표적으로 삼은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 장관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알렸다. 다우든 부총리는 자국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겠다고 알렸다.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미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사실무근”이라며 “중국은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단호히 반대하며 엄격히 단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되려 “중국은 피해자”라며 “사이버 공격의 시초는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미국이 최대 가해자”라고 지적했다. 영국 런던 주재 중국 대사관도 “완전히 조작된 것이자 악의적 비방”이라며 “우리는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같은 날 영국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 산하 사이버보안센터는 국회의원과 같은 “고위험군 개인”들을 대상으로 “왓츠앱, 시그널 등 SNS 앱 내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을 활성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 기능은 전송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한다. 영국은 리시 수낵 총리가 중국을 “한 시대를 정의하는 도전”이라고 규정한 뒤로 중국과 긴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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