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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조건 10개월째 개선…수출 늘고 수입 줄어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10개월 연속 개선됐다. 수출 증가세와 수입 감소세도 지속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4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금액지수도 1.1% 올라 6개월째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장비, 운송장비 등은 줄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광학기기와 석유제품 등이 늘어 전체적인 수출 물량을 끌어올렸다.
반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9.0% 감소하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줄었다. 수입금액지수도 13.2% 줄어 1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물가가 4.6% 하락하고 수출물가는 1.0%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5.9% 올랐다. 10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오르면서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0개월째 상승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천연가스와 석탄 등 광산품 수입 가격 약세가 지속됐고 반도체 수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며 교역조건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ks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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