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에 대해 검찰이 다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28일) 부산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는 정유정이 구치소에서 가족과 접견한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 일부가 재생됐습니다.
녹취록에는 정유정이 “억지로라도 성의를 보이려 반성문을 적어야겠다”고 말한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정유정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눈물을 보이며 “이미 엎질러진 일이기에 되돌릴 수 없지만 죗값을 받으며 반성하고 새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7일 열립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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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2/28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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