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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800만원 더 낼 뻔"…'전세대출 갈아타기' 모르면 손해 [조미현의 Fin코노미]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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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시작
오늘(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시작된다.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갈아타기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까지, 이후 기존 전세계약 만기 2개월 전부터 15일 전까지 가능하다.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377300], 토스, 핀다 등 4개 대출비교플랫폼과 14개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자신의 기존 전세대출을 조회하고, 이를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상품과 비교해볼 수 있다.다만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분쟁 상태인 경우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 170조원 규모의 전세대출 중 정책금융상품이나 지자체와 금융회사간 협약체결을 통해 취급된 대출을 제외하면 120조원이 갈아타기 대상"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도 3개월부터 24개월까지 가능하도록 협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스파크 차주, 164만원 벌었다”…車 보험료 비교 놀라운 결과 [조미현의 Fin코노미]
온라인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승기(勝氣)’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네이버페이에서 차종별 가장 낮은 보험료를 제시한 보험사 순위를 매긴 결과 캐롯손보가 100개 차종 가운데 65개 차량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 조사는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자동차 보험료 비교 후 각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한 사례를 집계한 것입니다. 캐롯손보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가솔린)의 보험료를 96만원으로 제시했는데요. 해당 차주는 164만원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네시스 G90 3.8(79만원), 기아 셀토스 1.6 터보(60만원) 등도 캐롯손보가 가장 쌌습니다. 캐롯손보 다음으로 현대해상·메리츠화재가 각각 8개 차종에서 보험료가 저렴했습니다. 이어 DB손보(5개), 삼성화재(4개), 하나손보(3개), KB손보(2개), 롯데손보(2개) 순이었습니다. 손보업계에서는 예상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캐롯손보와 같은 중소형사들은 플랫폼에 제공하는 수수료(3%대)를 상품 가격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소형 손보사들의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형 보험사들은 자사 다이렉트몰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국내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삼성·현대·KB·DB 등 4개 회사가 8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가격 비교 서비스가 시작하면서 중소형 보험사가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인데요. 물론 플랫폼 상 가격 추천이 실제 가입까지 연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운전자와 특약 조건 등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점 체제인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향후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등으로 온라인 가격 비교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국내 보험시장의 가격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31일부터 전세대출도 갈아타기…빌라·다세대도 가능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흥행하면서 온라인 전세대출 대환 서비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담대를 갈아탄 후 이자 절감 효과를 본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세대출 차주들의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다. 은행권의 전세대출 금리 경쟁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대출 96% 차지 금융회사 참여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비대면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다.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 및 신규 대출 비교를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4개 사와 14개 은행 앱에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참여 금융회사는 전세대출 잔액의 96%를 내준 18개 은행과 인터넷 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다.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의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주담대 갈아타기가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10억원 이하 대출로 제한한 것과는 다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SGI) 등 3개 기관의 대출 보증부 상품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정책금융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대출 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같은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 예컨대 HUG에서 보증한 대출이라면 HF 등 보증부 대출로는 갈아탈 수 없다. 보증기관별로 다른 가입 요건, 보증 한도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금리 경쟁 치열할 듯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전세대출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또 전세 임차 계약기간이 절반을 지나지 않아야 한다. 전세 만기가 2년이라면 만기가 1년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이어야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전세대출 갈아타기를 계획할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고려해야 한다. 만기가 긴 주담대는 일반적으로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전세대출의 중도 상환수수료율은 0.5~0.7%다. 예를 들어 2억원을 만기 일시 상환으로 빌렸을 경우 120만원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갈아타기 시 얻는 이익과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 때문에 전세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주담대만큼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하지만 은행권의 경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이후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있다. 인터넷 은행이 연 3%대 상품을 내보이면서 5대 은행도 금리 경쟁에 동참하는 모양새다.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연 3.83%로 선보인 주담대 상품의 최저 금리를 2주 만에 연 3.71%로, 0.12%포인트 낮췄다. 국민·신한·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의 최고 금리를 0.06~0.11%포인트까지 인하했다.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서 갈아타기를 한 고객에게 첫 달 대출이자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를 최대 20만원 범위에서 포인트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3월 29일까지 대출 갈아타기를 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인지세를 면제해준다.조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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