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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여성 건강 지키는 '비타민D' 섭취, 버섯 중 함유량 높은 '잎새버섯' 주목 – 넥스트데일리

버섯류 중에서도 특이하게 햇볕에 말리지 않아도 비타민 D의 함유량이 단연 월등한 식품이 '잎새버섯'이라고 한다. 사진=빅썸 제공
버섯류 중에서도 특이하게 햇볕에 말리지 않아도 비타민 D의 함유량이 단연 월등한 식품이 ‘잎새버섯’이라고 한다. 사진=빅썸 제공

비타민D는 뼈와 치아 건강을 비롯해 간과 췌장, 유방, 뇌, 폐, 피부, 근육 등 체내 대부분의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2010 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NOF)에서는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하루 800~1000 IU의 비타민D를 칼슘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D 결핍의 위험이 높은 노인의 경우 혈청농도를 측정하여 30ng/㎖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타민 D를 보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10 북미폐경학회도 폐경 후 여성의 비타민D섭취에 대해 NOF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등 뼈 관련 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중년 여성에게 비타민 D의 충분섭취는 필수적이다.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D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이 결핍되기 쉬운 영영소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약 72%의 국내 성인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기준치 (20ng/㎖)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으로 비타민 D가 많은 음식으로는 표고버섯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는 비타민 D의 전구체(에르고스테롤)를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 조사에 의해 비타민D가 합성된다. 따라서 햇볕에 말리지 않은 표고버섯의 비타민 D 함유량은 미비한 수준이다. 버섯류 중에서도 특이하게 햇볕에 말리지 않아도 비타민 D의 함유량이 단연 월등한 식품이 '잎새버섯'이라고 한다.

미국 USDA(미국농업연구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주로 판매되는 9개 버섯 중 생 잎새버섯의 비타민D 함유량이 다른 버섯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말린 버섯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D가 잎새버섯의 경우는 생 버섯 상태에서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일반 요리로 섭취해도 풍부한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잎새버섯은 분류학적으로 민주름목 구멍장이버섯에 속하는 식용 담자균류의 일종으로 향과 맛이 뛰어나고 비타민 D뿐 아니라 베타글루칸,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및 식이섬유 등이 골고루 다량 함유되어 있어 버섯의 왕으로도 불리며 JTBC ‘건강의 품격’, TV조선 ‘내 몸 플러스’등 언론과 TV 프로그램 등에 소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 의하면 잎새버섯은 면역력 증진과 항암작용,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강하, 혈압조절, 체지방 감소 외에도 10가지가 넘는 약리효과가 있다고 한다.

섭취 방법으로는 식감이 좋아 생버섯으로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 있고, 건조된 버섯으로 차를 우려서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또 잘 정제된 잎새버섯 추출물은 적은 양을 섭취하면서도 잎새버섯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고 꾸준히 섭취하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라고 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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