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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글로벌 브랜드 사장, “브랜드만의 'F*** You' 정신이 사라졌다” – HYPEBEAST

케빈 베일리 반스 글로벌 브랜드 사장(이하 케빈 베일리)가 브랜드의 성공으로 인해 반스만의 날카로움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풋웨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반스는 너무 편안해졌다”라며 “우리만의 반항적인 본성을 잃었다. 반스 특유의 ‘F*** You’ 정신도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2023년 2월, 반스 모기업 VF 코퍼레이션은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해당 분기 반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V 코퍼레이션은 또한 반스의 매출이 달러 기준 한 자릿수 중반 감소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과 달리 한 자릿수 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케빈 베일리는 “브랜드가 망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누구나 한 번쯤 넘어진다. 스케이트보더들은 넘어져서 무릎을 다치기도 한다. 우리는 고비를 맞았고, 이는 대부분 우리의 잘못”이라며 브랜드가 고쳐나가야 할 점들을 언급했다.
그는 “소비자는 더 많은 스타일과 다양성을 원하지만, 우리는 계속 클래식 제품만을 발매했다”라며 브랜드가 특정 스타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을 꼬집었다. 이어서 그는 반스가 충분한 혁신을 이루지 못한 점, 과거 명확하게 세분화되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 걸쳐 뚜렷한 방식을 가지고 있던 브랜드가 최근 유비쿼터스화되며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등을 나열했다.
케빈 베일리는 반스를 다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그동안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에게 인내심 발휘를 부탁했다. 그는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상장 기업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아니다”라면서도 “2023년 하반기까지 반스를 바꿀 수 있는 적절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케빈 베일리의 전체 인터뷰는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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