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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금지국 확대…나이지리아·미얀마 등 6개국 추가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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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감, 현지서 8천명 이상 숨져…사망자 가운데 54명이 어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세계를 휩쓴 가운데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으로 8000명 이상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 1500만 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 가운데 8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최소 54명은 어린이다.미국 국립앨러지 및 감염병 연구소는 특히 이번 2019∼2020 독감 시즌이 지난 10년간 최악의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미 이번 겨울 미국에서 최소 14만명이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했는데, 독감 확산이 활발해지면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겨울 독감 활동이 11주 연속 활발했고 앞으로 몇 주간은 더 그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현재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세계적으로 1만명 정도이고, 사망자는 213명이다. 사망자는 아직까지는 중국에서만 발생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美 ‘중국여행 금지령’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2차 감염이 발생하자 중국 전역 여행금지령을 내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이 중국뿐 아니라 세계로 확산하자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3단계에서 최고 수위인 4단계(여행 금지)로 높였다. 기존엔 발병지인 우한과 후베이성에 대해서만 4단계 조치를 발령했지만 이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했다. 앞서 시카고에선 남편이 중국을 여행한 부인에게서 우한 폐렴이 옮은 사례가 보고됐다.WHO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위원회를 열어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0시 기준 31개 성(省)급 행정구역에서 9692명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1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 환자는 1982명, 사망자는 43명 늘었다.베이징=강동균/워싱턴=주용석 특파원 kdg@hankyung.com'우한 폐렴' 생활감염 예방법KF80 이상 마스크 쓰고…꼼꼼히 손 씻어 '간접 접촉 전파' 막아야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입 가리고불필요한 병원 방문 최대한 자제감염 의심되면 1339로 신고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3차 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철저한 감염 예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등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는 걸러내고 과학에 근거한 예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공공장소에서는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할 때 휴지나 손수건보다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리는 것을 권고한다. 질본 관계자는 “휴지나 손수건은 잘 쓰지 않으면 침방울이 샐 수 있고 평소 휴대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며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옷소매로 가리는 것”이라고 했다.입에서 침방울이 분출되는 것을 막는 게 기침예절의 핵심이다. 기침을 하면 반경 2m까지 작은 침방울이 확산돼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가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있는 침방울이 눈, 코, 입, 피부에 묻을 수 있다”며 “바이러스가 눈, 코, 입의 점막에 붙으면 감염이 시작된다”고 했다.손씻기는 간접 접촉 전파를 막는 데 필수다.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로 옮겨가지 않고 중간에 사물을 거쳐 전파되는 것을 간접 접촉 전파라고 한다. 김 교수는 “손잡이, 의자, 컴퓨터 등 주변 사물에 바이러스로 오염된 침방울이 묻어 있을 수 있다”며 “침방울이 묻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되는 것”이라고 했다.흐르는 물에 손을 적시고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톱 밑, 손가락 사이를 비비며 씻어야 한다. 물로 씻기 어려울 때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알코올 세정제를 들고 다니며 손을 소독해야 한다. 장갑을 착용해 손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능하면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면으로 된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0.6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는 KF80 마스크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김 교수는 “KF94, KF99 등은 KF80보다 더 작은 미세입자를 잘 차단하지만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기 때문에 현실적인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자기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콧대 부분을 잘 조정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 시 착용했다가 실내에 들어와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타인과 대화하다가 상대방이나 자신의 침이 마스크에 많이 튀었다면 새것으로 교체한다.물을 자주 마시면 감염병 예방이 도움이 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병문안 등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곳으로 보도된 장소를 다녀온 뒤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본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미국 “중국 가지 마라”…여행경보 최고 수준 발령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우려에 중국 전역에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하고 중국 전역에는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도록 권고한 바 있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중국 내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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