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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기대에 소비심리↑…명품 구매 혜택 신용카드 '눈길' – 월요신문

[월요신문=이도경 기자]코로나19 백신접종률 증가로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조성되며 4차 대유행으로 억눌린 소비심리도 되살아 나고 있다. 특히 보복소비 심리가 명품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명품 구매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 명품 등 유명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지난 28일에는 한국은행이 이달 소비자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가 3달만에 반등했다고 밝히며 명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명품 브랜드 소비를 계획하는 중이라면 관련 신용카드 혜택을 눈여겨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카드는 명품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오케이몰과 함께 지난 16일 출시한  '오케이몰 우리카드'를 통해 고가 명품 구매 시 장기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오케이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4·36개월의 장기할부(수수료 연 6%)와 최대 2만원의 장기할부금 청구할인 혜택을 탑재했다.
오케이몰 상품 구매 시 해당 쇼핑몰 회원등급을 2단계 상향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오케이몰은 회원등급 1~10등급과 일반·비회원으로 나뉘어 최대 20%까지 등급별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전월 이용 실적은 30만원이며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 모두 1만5000원이다.
롯데카드는 해외 명품 브랜드 적립 혜택을 탑재한 '롯데백화점 Flex(플렉스) 카드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 내 250여개 해외명품·컨템포러리 매장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7%를 L.POINT(엘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50만원 이상 5만 포인트·100만원 이상 10만 포인트며 연회비는 10만원이다.
또 롯데카드는 올해 말까지 매월 선정된 명품·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 시 7%현장할인과 L.POINT 7% 추가 적립해주는 '플렉스 위크(Flex Week)'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아페쎄(A.P.C) ▲산드로(SANDRO) ▲마쥬(maje)에서 결제 시 7% 현장할인과 총 14%의 L.POINT를 적립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도 'The CLASSIC-Y(더 클래식 와이)' 신용카드를 통해 해외 명품·아울렛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 전 가맹점 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의 0.7%를 마이신한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며 ▲신세계 백화점·명품 아울렛(여주·파주·부산) ▲롯데 백화점·명품아울렛(파주·김해·인천) ▲면세점 등에서 결제할 경우 기본 적립 포함 결제 금액의 5%를 특별 적립해준다.
명품 아울렛이 아닌 신세계·롯데 일반 아울렛과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특별 적립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진에어 국제선 항공권·제주JDC 면세점 등에서 각각 15%·8% 결제일 할인 해주며 ▲마이신한포인트 7만점 ▲문화상품권 8만원 ▲패밀리 레스토랑 11만원 이용권 ▲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권(연 2회) 중 하나를 골라 매년 1회 지급한다. 연회비는 10만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과거 재력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명품 소비가 이제는 MZ세대와 일반 서민들도 돈을 모아 큰 소비를 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패턴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명품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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