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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 방문 하나씩 열면서 성폭행 대상 찾은 40대 남성 구속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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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에 살던 남성이 같은 고시텔에 거주하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남·녀 전용층이 분리돼있는 고시텔에 살고 있었지만 출입문이 열려있어 여성 전용층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태훈 기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의 한 고시텔에서 여성의 방에 들어가 여성을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강간미수·주거침입)로 이모씨(40)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시텔 3층에 거주하는 이씨는 이날 오전 2시28분쯤 여성 전용층인 2층으로 내려갔다. 층마다 출입문이 있었지만 범행 당시에는 모두 열려 있었다. 이씨는 각방 문을 열어보다 ㄱ씨의 방이 열리자 무단침입했다. 이씨는 방 안에 있던 ㄱ씨를 위협한 뒤 성폭행을 시도했다. “살려달라”는 ㄱ씨의 소리를 듣고 다른 거주자가 경찰에 신고해 이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 당시 이씨는 고시텔 3층에 숨어있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지 않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한테 정신 병력을 확인해보니 몇 년 전에 치료를 받았다고 알고 있지만,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하게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정신병력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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