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상속·부동산 등 나누지 말고 연계대응”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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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오너는 부동산, 세무, 인수합병(M&A), 가업승계 및 상속 등 모든 활동을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고려해야 최선의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전국 각지의 공단 등 지방에 소재한 중견기업의 경우 단순히 주변 기업들이 해온 방식을 답습하거나, 각 분야별로 파편화된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진영호 삼정KPMG 전무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진 전무는 지난해 11월 결성된 ‘지방소재 중견기업 오너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다. TF는 부동산, 세무, M&A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고객사의 목적에 맞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됐다.
진 전무는 “공단에 밀집된 지방 소재 중견기업들의 경우, 기업별로 상황과 목적이 크게 다른 데도 주변의 제한된 정보만 듣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종합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단편적으로 자문을 받아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오너가 가업승계를 고민하더라도, 회사별로 솔루션은 천차만별이다. 하나의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업종에 걸친 회사도 있다. 비업무용 부동산이 많은 회사도 있다.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구조를 정리하거나,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다양한 분야가 시너지를 내야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사이에서 종합적인 자문 솔루션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중소 중견기업 오너들이 고령화되고, 자녀승계가 불가능한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견 기업들의 M&A 참여•인수 의지가 커졌지만, 오너들의 정보와 이해도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M&A 자문 업무를 해오던 진 전무가 TF 결성을 주도한 것도 이 같은 문제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진 전무는 “실제 지방 소재 기업 고객들을 만나보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서비스를 조직화해 부동산, 세무, M&A, 컨설팅까지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이 미처 생각지 못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초기단계부터 고객과 만나 근본적인 목적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제안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F는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물류센터 임차 물량 증가와 임대료 상승을 겪었던 육가공업체 A사의 경우 노후 물류센터 매각과 함께 신규 물류센터 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진 전무는 “기존 고객의 소개로 주변의 다른 기업 고객을 유치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진 전무는 앞으로 각 지역의 상공회의소를 통해 중견기업 오너 대상으로 종합 서비스를 소개하는 강의와 수요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경기 지역 일부 공단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마케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 전무는 “각 분야 전문가가 원팀으로 함께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같이 듣고 더욱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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