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LG생활건강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설을 맞아 인공지능(AI)으로 디자인한 ‘AI 청룡에디션 선물세트’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AI 청룡에디션 선물세트의 패키지 디자인은 ‘인공지능이 그려낸 청룡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물음에서 착안,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아틀리에(EXAONE Atelier)를 활용해 만들었다. 특히 패키지 전면과 제품 개별 포장에 수놓인 신비로운 청룡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특정 문구를 인식하면 이것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엑사원 아틀리에에 LG생활건강 디자이너가 ‘하늘을 날고 있는 푸른 용’, ‘꽈리를 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맹한 용’ 등의 문장을 입력해 AI 이미지를 생성했고,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최종 청룡 디자인이 완성됐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청룡의 이미지들을 AI가 제시해줘 새로운 영감을 얻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AI를 활용하면 초반 디자인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청룡에디션 선물세트에는 오가니스트, 온더바디, 페리오 등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 치약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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